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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너구르르 May 21. 2021

모델 3,태양을 피하고 싶다

테슬라의 여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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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모델 3나 Y 모두 머리 위가 커다란 글라스 루프로 되어 있으므로 햇볕을 받게 되면 안쪽이 뜨끈뜨끈 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겠지요.


뜨거운 여름... 어쩔 수 없이 밖에 차를 세워 놓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테슬라 여름 나기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차량 자체의 기능부터 살펴보지요.


테슬라에는 차량 자체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이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습니다.

안전 및 보안 메뉴를 보시면 "실내 과열 방지"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메뉴가 선택되어 있으면 더운 낮에도 실내 온도를 최대 12시간 동안 낮추어주는 기능인데요.

하지만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당연히 배터리가 소모되겠지요.

위의 에어컨 설정에서 A/C 끔으로 되어 있으면 차량 내부 온도 가 40도 넘었을 때 에어컨이 아닌 팬만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팬만 켜져 있으므로 차량 내부 온도는 40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켜짐으로 되어 있으면 차량 내부 온도 40도가 넘었을 때 에어컨을 작동시켜서 실질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기능입니다. 제가 체크해 보니 약 37~38℃ 정도로 유지해 줍니다.


아예 꺼버리는 게 배터리도 안 닳고 낫지 않겠냐 하실 수 있는데 테슬라 모델 3과 Y에는 전면에 15인치 스크린이 떡하니 있죠. 차량 내부 온도가 심할 때는 80~90도까지 올라가는데 스크린이 이런 열에 직접 노출될 경우 고장이 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스크린용 커버를 쓰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 하루 종일 햇볕에 노출시켜 놓으면 배터리 쭉쭉 닳는 것 아니냐는 분들이 있고 저도 그런 걱정이 돼서 이런저런 방법을 고민해 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환기" 기능입니다.

테슬라 앱에는 환기 기능이 있습니다.

환기를 누르게 되면 약간 창을 열어 주게 됩니다.

환기를 누르면 요만큼 열립니다

아무래도 환기를 누르면 내부에 공기가 순환하게 되므로 온도가 닫았을 때만큼 급상승은 하지 않을 것이고, 해는 뜨겁고 주변이 약간 온도가 낮은 상황이라면 이 정도 만으로도 온도를 꽤나 낮추어 주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팬을 돌려주면 온도가 확 내려가긴 합니다.)


이러면 또 내부가 보여서 프라이버시에 대해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요런 도어 바이저를 달아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다음 많이 생각하시는 방법이 루프에 선팅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것도 테슬라 구매자들 사이에서 상당히 논란이 있는 사항인데요. 루프에 선팅을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하게 열차단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만 당연히 그만큼의 개방감이 감소하는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일단 저는 루프 선팅은 하지 않았는데요. 기본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팅이 되어 있기도 하고 너무 뜨거우면 또 다른 방법을 선택하기로 해서였기도 합니다. 참, 루프에 기본 선팅이 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햇볕을 받으면 열은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머리가 뜨끈뜨끈해지는 것이지요.


루프 선팅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열을 줄이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은 바로 썬쉐이드입니다.

테슬라 모델 3용 정품 썬쉐이드 전면
테슬라 모델 3용 정품 썬쉐이드 (후면)
모델 3용 화이트 썬쉐이드 (테슬라에서도 정품 화이트 나와랏!!!)

썬쉐이드는 실질적으로 위에서 내려오는 열을 차단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썬쉐이드는 완전히 막아준다기보다는 약간의 커튼 같은 느낌이라 실제 약간 투과돼서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열을 100% 차단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정말 뜨거운 날에는 저 썬쉐이드에 암막커튼(?)을 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암막의 경우는 반대쪽이 반사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열차단 효과가 상당합니다.

더욱 확실한 열차단을 위해서는 전면 유리용 암막을 사용하는 분도 있다는데 저는 아직 보지는 못했네요.


여기까지가 여름에 땡볕으로 인해 테슬라에 쌓이는 열을 방지하는 몇 가지 방법이었습니다.

가급적이면 그늘에 차를 세울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위의 방법들을 검토해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일단 실내 과열 방지를 켜고, 화이트 썬쉐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하고 올여름을 지내볼 생각입니다.

곧 조금은 긴 여행을 가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주제가 준비되면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ps. 최근 여행에서 확인한 바 썬쉐이드는 확실히 열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암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녔는데 비록 안의 온도를 40도 미만으로 무조건 내려주는 것은 아니나 주차상태에서 카시트가 뜨거워 지는 것은 막아 주더군요. 그리고 주행 중에 머리도 꽤 덜 뜨거웠습니다. 다만 글라스 상태 보다 좀 답답해 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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