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t makes one of us.” (너만 그래)
#로이스_씨크릿_영어노트
오디오북을 듣다가, 혹은 미드를 보다가, 가끔 이런 순간이 있다.
“어? 저거 일부러 저렇게 말한 거지?” 하고 귀가 번쩍 뜨이는 순간. “나 저거 알아들었네!”하면서 혼자 대견해하는 순간들.
얼마 전에 들은 표현이 딱 그랬다.
“That makes one of us.”
이게 뭐지? 원래 우리가 알고 있던 건 이것였다.
“That makes two of us.”
“나도 그래.”, “나도 같은 마음이야.” 할 때 쓰는, 공감의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two ⇒ one 으로 바꾸는 순간 완전히 다른 말이 된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너 혼자야.” 혹은 “너만 그래!” 라는 의미.
이렇게 익숙한 표현들을 살짝 비틀어 말하는, 약간은 sarcastic (사캐스틱)한 언어유희가 귀에 들어오니 영어가 더 재미있어진다. 우리도 한국말 할 때 이런저런 말장난을 많이 하는데, 영어에서도 이런 것을 하나씩 나도 실험하면서 쓰고 있다. 아직까지는 아주 친한 친구사이에서 크게 무례하게 들리지 않는 것들로 말이다.
이런 표현들은 그냥 영화나 책에서 알아듣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긴 하다.
“Thanks for everything.” ⇒ “Thanks for nothing.”
원래는 “정말 고마워”하는 표현을 “도움 1도 안 됐어.”라고
“No offense.” ⇒ “No offense… but actually, full offense.”
원래는 “기분 나쁘게 들리지 않길 바라지만…”인데 “아니, 일부러 기분 나쁘게 말하는 거야.”
“With all due respect” ⇒ “With no respect”
원래는 예의를 갖춰 말하면, 이럴 때 쓰는 건데, “예의 1도 없이 말할게”
“Long story short” ⇒ “Short story long”
“짧게 말하자면”의 반대, 일부러 길게 설명할 때
“My bad!” ⇒ “Your bad!”
“아 나의 실수! 미안”하고 사과하는 말 대신에 “아니, 네 잘못!” 이라고
“So far, so good” ⇒ “So far, so… not good”
“지금까지는 다 좋아”라는 것으로 기대할 때 반전으로 말함. “지금까지는 좋았는데… 이제 망함”
요즘은 이런 표현을 만나면 정말 기쁘다. 정말 언어는 센스이다! 센스있게 영어를 하고 싶다.
이런거 하나 건지면, 그날은 책을 덮어도 기분 조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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