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말을 끊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끼어드는 건 정말 어려워...
*쉰살이 넘은 저는 아직도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내용에 혹시 틀린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 계속 배우고 시포~~요~~~~ 그리고 [구독] 꾹~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영어를 대충 알아듣고, 또 영어로 대화가 어느정도 여러명의 영어 원어민들이 빠르게 이어가는 대회에 끼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이건 지금도 저에게는 풀어야하는 난제중의 난제 입니다 흑흑…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실 것 같습니다만…. 말을 끊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끼어들고 싶은데, 또 너무 기다리다간 다른 사람들이 다 끼어들어서 말할 찬스를 놓치게 되는... 차라리 회의 때처럼 손을 드는 기능이 있으면 좋으련만...
어제 저녁엔 CES 행사에 온 회사 동료들과 저녁을 먹으로 갔습니다. 사실 회의 때보다 이런 캐주얼한 자리에서의 영어대화가 늘 더 어렵습니다. 얘기되는 주제가 너무 방대하기도 하고, 주변이 시끄럽기도 해서요. 특히 한국에서 배웠던 “배려 영어"가 절대 통하지 않는 곳이니까요.
갑자기 넷플릭스 드라마 얘기했다가, 배첼러 파티 얘기했다가, 여행 얘기했다가, 베이비샤워 얘기했다가 정말 여러가지 주제를 왔다갔다 합니다. 숨쉴 틈도 없이 서로서로 빠르게 대화를 합니다. 물론 저도 할 얘기가 있을때 정말 이때다 하고 끼어들어 대화를 나누지만 매번 쉽지많은 않습니다. 10번 얘기하려고 맘먹으면 한두번 성공하나 싶습니다. 좌절 ㅠ.ㅠ. (미팅 때처럼 손드는 기능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도 하고 혹은 time out을 외치고 싶었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러명이 있을때 끼어들기를 정말 자연스럽게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영어나 말하는 습관을 보니, 포문을 여는 표현이 있어 소환합니다. 물론 이걸 크게 얘기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바로 묻혀 버립니다.
It’s funny you should say that…
미국에 와서 누가 it’s funny..라고 말을 하는 것을 처음 들었을때는 무슨 재미있는 얘기가 나올라나...하고 귀를 기울였는데, 뒤따라 나오는 내용이 영 재밌는게 아니어서 처음에는 완전 “속으로만" 의아했었어요, 도대체 뭐가 재밌다는 거야, 라구요. ㅎㅎ
나중에 알게 된 건, it’s funny 라고 하지만 우습거나 재밌다는 얘기는 아니고, “맞아, 마침 나도 그런 일이 있었어/ 내가 하려는 말이 바로 그 말이야” 라고 여기면 딱이더라구요.
웹에서 보니 아래처럼 보면 된다고 하네요.
You have just reminded me of something I need to tell you.
You have just reminded me of a time when I said exactly the same words you have just used.
그외에 야래는 끼어들기 할때 제가 많이 사용하는 것들이긴 합니다. 혹시 자연스럽게 대화에 끼어드는 영어 표현들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It reminds me the time / the situation ....
I agree with you...
으쒸,, 나도 다음에 더 잘 끼어들어야지!!!
[보너스]
아래는 제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게, 1일 1문단 외우기 (100일 프로젝트), 오늘은 Day 7일째 외워서 타이핑 합니다. 함께 동참하실분은 외워서 댓글에 타이핑해주시면 됩니다.
Day #7]
They’ve promised that dreams can come true - but forgot to mention that nightmares are dreams, too. (Oscar Wi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