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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is Kim 정김경숙 Jan 26. 2023

듣기팁] #47 원어민 영어를 좀더 수월하게 듣는 방법

귀를 잡아뜯고 싶으때 이렇게 해보세요~

*쉰살이 넘은 저는 아직도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올린 내용에 혹시 틀린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저 계속 배우고 시포~~요~~~~  그리고 [구독] 과 [좋아요] 꾹~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오디오북을 처음 듣기 시작했을때 같은 챕터를 10번을 반복해 들어도 뭐가 뭔지 도통 이해를 못했었습니다. 정말 이럴때는 귀를 잡아뜯고 싶고, 헤드폰 (이어폰)을 팽개쳐 버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좌절스러웠습니다. 


그러던 것이 오디오북을 10권, 20권...50권..그리고 이제 100권을 듣고, 지금은 130권이 넘어가니 이제 듣기가 전보다는 수월하게 들립니다. 물론 지금도 안들리는 것은 절대 안들리고, 또 들리는 것 같으나 그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오지 않기도 합니다.  그러나 첫책을 잡았을 때와 지금 130권째를 넘겼을때는 정말 다릅니다.


그동안 제가 배운 영어 듣기를 잘 하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제 최애 사이트 중에 하나인 Lisa 유튜브채널의 원어민 영어 듣기 8가지 팁 내용도 일부 들어있습니다. 원링크는 여기입니다. 


첫째, 미국식 발음 영어를 배운다고 하시면, 미국식 영어 발음만 찾아서 들으세요. 물론 나중에는 영국식, 호주식, 인도식 등의 다양한 액센트의 영어를 듣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시작할때는 한가지 발음에 집중하는게 좋습니다. 오디오북을 들을 때는 꼭 샘플듣기를 해보세요. 소설들의 경우 호주식 발음이나 영국식 발음으로 녹음된게 많더라구요. 


둘째, 영어를 좀더 분명하게 말하는 화자(Speaker)가 있는 유튜브 영상이나 팟캐스트를 찾아서 먼저 듣기 시작해 보세요. 영어 듣기는 누가 어떤식으로 말하는지에 따라 어떨땐 잘 들렸다가 어떨땐 전혀 안들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TED 동영상에 나오는 강연식 영어와 스탠드업코미디의 영어 듣기는 아주 다릅니다. 먼저 분명하게 발음하는 화자들의 내용을 찾아서 들으세요. 괜히 안들리면 좌절스럽습니다. 오디오북의 경우도, 내러이터에 따라서 이해도가 완전 달라집니다. 샘플을 꼭 들어보시구요. 특정 내러이터가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온다고 하면, 같은 내러이터가 읽은 다른 책도 한번 이어서 들어보시구요.


셋째, 반복해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물론 오디오북처럼 반복보다는 양을 많이 듣는 경우도 있긴 한데요,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듣는 훈련을 섞어서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미드나 시트콤 에피소드를 반복해서 들어보세요. 자막끄고 들어보고, 자막 켜도 들어보고, 쉐도잉(따라읽기)도 해보구요. 저는 “how I met your mother”시리즈를 구입해서 하루에 한 에피소드를 세번 정도 듣고 있어요. 


넷째, 마지막으로 꾸준히 단어나 표현들을 읽히세요. 이건 가장 마지막인데요, 단어를 외우는게 번거롭고 속도도 안나지만, 꾸준히 하루에 5개만 알게 되더라도 다음에 수월하게 들립니다. 저는 어저께 “loquacious” 라는 단어가 나와서 찾아보고 그 뜻(‘talkative’)을 기억해두었는데, 오늘 아침에 다른 챕터에서  “loquaciousness” 라는 단어가 나와서 바로 이해했습니다. 즐거운 깜놀이었습니다, 뜻을 아니까 바로 전체 내용도 파악이 되더라구요. 주로 저는 달리기하면서 오디오북을 듣는데요. 달리면서는 노트필기가 안되기 때문에, 실시간 자막 기능을 켜놓고 있다가 모르는 표현이 나오면 그 부분을 바로 스크린캡쳐하고, 운동이 다 끝나고 집에와서 스크린 캡쳐한 내용을 영어노트에 정리합니다. 그러면 잊어먹지 않아서 좋습니다. 


나름의 저의 팁이였구요, 혹시 본인만의 듣기 팁이 있다면 댓글로도 공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너스]

아래는 제 페이스북에서 친구들과 함께 하는게, 1일 1문단 외우기 (100일 프로젝트), 22, 23, 24일자 외우기 내용입니다. 함께 동참하실분은 외워서 댓글에 리타이핑해주시면 됩니다.


Day 25] It is impossible to live without failing at something, unless you live so cautiously that you might as well not have lived at all – in which case, you fail by default. (Joanne Rowling)


고딩때 외웠던 표현 기억나시나요? might as well not~ 하지 않는게 낫다. (학력고사 세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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