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Moon

by Logan

초승달이 뜨는 하늘엔

희미한 빛이 깃들어

작고 여린 빛은

어둠 속에 고요히 숨 쉰다.


내 마음도 그와 같아

불완전한 시작을 안고

조용히 꿈을 꾸며

나아가는 길을 찾는다.


조각조각 부서진 나의 조각들,

어둠 속에서 서서히

서로에게 다가가고

빛을 더해가며

단단한 형태를 이룬다.


초승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처럼,

내 안의 작은 빛들도 서로를 찾아간다.



반달이 된 하늘엔

더 많은 빛이 머물러

어둠을 밀어내고

새벽의 기운을 전해준다.


내 안의 꿈들도 반달처럼

차오르며 조금 더 선명해지고,

조금 더 빛나기 시작한다.


guzman-barquin-Qd688l1yDOI-unsplash.jpg


이제는 보름달이 떠오르는 밤,

하늘 가득 찬 빛은 모든 것을 비춘다.

내 안의 모든 불안과 두려움도

그 빛 속에서 사라진다.


완전한 빛을 품은 보름달처럼,

나를 향한 희망과 꿈이 가득 차오른다.


어둠을 뚫고 온 빛처럼,

나는 이제 완전함을 향해 나아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Sh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