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gan Sep 08. 2024

Lighthouse

어둠 속 깊은 바다
나 홀로 떠도는 작은 배
파도가 휘몰아치는 밤
희미한 별빛마저도 사라진 채


바람이 속삭이듯 울고
물결은 차갑게 마음을 얼릴 때
눈앞에 환히 빛나는 등대

당신이 거기 서 있었어요


당신의 빛으로

나를 감싸 안고
길을 잃은 나를 인도해
고요한 품으로 이끌어 주었죠


어둠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그 사랑

당신을 마주한 순간
내 마음의 밤도 끝이 났어요


그 따스한 빛에
내 영혼은 다시 타오르고

나를 비추는 당신의 그 빛을
이제는 나보다 더 많이 사랑해요


당신이라는 등대
나의 삶을 빛내주는 존재

이 드넓은 바다 위에서
영원히 당신만을 바라보며
그 빛 속에 머물고 싶어요

작가의 이전글 Give and Take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