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얼마 또 올랐을까? 마음 졸이며 올랐다고 기뻐하는 부동산 기술자 혹시 여기도? 올라 올라, 오르고 또 올라도, 태산은 그저 하늘 아래. 물 건너 노천 카페에 편히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 허풍 가득 찬 욕망의 풍선 툭툭 터뜨린다. 뭘 그렇게 까지하며 살 필요있을까? 뭘 또 바랄게 있다고. 풍선 터뜨리며 깔깔거리는 아이가 된다. 성냥곽 우상들 쳐다보는 부동산 우상숭배자들. 왜 그들에겐 하늘이 보이지 않을까? 왜 새소리 듣지 못할까? 그저 안타까울 뿐. 눈을 가져도 하늘을 볼 수 없는, 귀가 있어도 새소리 듣지 못하는 속빈 허풍의 욕망을 채우기위해 오늘도 숨가쁘게 펌프질해대는 한국의 부동산 기술자들. '허풍선' 숭배하는 그들 부동산 기술자들 아직 닿지 않은 이곳 커피는 마음의 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