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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Sep 11. 2020

비대면 페스티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축제와 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거야

ⓒ두사람


여행이 일이던 10명의 여행 작가가 여행을 추억한다. 모래 둔덕과 수천 개의 오아시스가 기묘하게 어우러진 렌소이스, 바다거북을 이웃처럼 만날 수 있는 하와이 해변, 영롱한 빛깔의 아름다운 유리 공예품이 사방에서 유혹하는 이탈리아 섬 무라노. <우린 다시 여행하게 될 거야>(두사람, 1만4,500원)의 지난 여행 풍경은 일상에 함몰된 시선을 밖으로 이끈다. 20시간 이동 같은 고생은 오래된 필름 사진처럼 오색찬란하다. 자신의 지난 여행을 추억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떠날 여행지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환불 안내 통화가 길어졌습니다. 대부분 항의가 아닌 위로였어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분이 많다는 뜻이겠죠.” 관계자의 말이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지난 5월 ‘온라인 올라잇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해 10만 뷰를 기록하기도 했다.

10월 열릴 온라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기획이 기대를 모은다. 재즈 입문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공연, 가평의 명소를 소개하며 들려주는 재즈 연주, 재즈 아티스트 간 진솔한 음악 이야기, 영화에서 등장한 재즈 이야기 등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장을 수훈한 나윤선이 일렉트릭 사운드를 새롭게 시도하고, 결성 20주년을 맞은 더 버드(The Bird)가 싱어송라이터 장필순과 조동익, 이병우의 ‘어떤날’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초기 재즈 스타일인 행진곡 리듬의 딕시랜드 재즈를 선보이는 ‘브라이언신 앤 더스윙메이커스’ 등의 라인업이 보여주듯,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퓨전 재즈 50주년을 맞아 국내 재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것이다. 위기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는 것을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보여주지 않을까?

ⓘ 10월 9~25일, jarasumjazz.com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

ⓒ인천 펜타포트 음악 축제


매년 여름 록 팬들을 집결시키던 인천펜타포트 음악축제가 10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록의 저항 정신이 올해는 바이러스를 향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극복에 힘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초청하는 감사 콘서트도 준비 중이다. 인천시와 주관사는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고 관람객 간격을 유지, 홍보 부스 운영을 중단하는 등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 10월 16~17일, 송도 달빛축제 공원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 pentaport.co.kr




글. 김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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