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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더로드 Mar 08. 2021

마이애미 여행, 최고의 타이밍은?

마이애미에서 날씨가 따뜻하고, 맛있는 것을 즐기기 좋은 시기를 찾는다면 일년 치 달력을 이벤트로 가득 채울 수 있다. 그럼 마이애미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




마이애미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들의 리스트를 소개한다. ⓒSean Pavon Shutterstock

마이애미가 조금 조용해지는 시기가 있다면 허리케인 시즌이기도 한 여름의 가장 더운 계절 정도. 하지만 이때 조차도 여전히 흥을 발산시키는 파티는 매달 열린다. 여기 마이애미에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소개한다.




성수기: 12월~3월

축제와 야외 이벤트를 즐기기 좋은 시기

12월부터 3월은 마이애미의 성수기다. © travelvie Shutterstock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 그리고 여러 축제는 전 세계의 여행객들을 마이애미로 불러모은다. 이때야말로 일년 중 마이애미에 가장 활기가 도는 시기다. 그러니 비싼 물가와 수많은 인파를 예상할 수 있을 것. 




비수기와 성수기 사이: 4월~6월

LGBTQIA+ 커뮤니티를 즐기기 좋은 시기

여름처럼 후텁지근하지도 않고, 겨울보다는 자연이 푸르고 울창하다.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시기는 아니지만 수 많은 프라이드 이벤트가 있어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호텔과 항공편까지 분명 저렴한 특가 상품을 건질 수 있을 것이다. 




비수기: 7월~10월

실내에서 예술 활동을 즐기기 좋은 시기

비수기의 마이애미는 예술 활동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하다. ©Miami2yo Shutterstock

날씨가 오븐 속에 있는 것처럼 뜨겁지 않을 때에는 폭풍우가 온다는 의미다. 바로 허리케인 시즌이기 때문. 물가는 일년 중 가장 낮을 때다. 하지만 이 시기에 여행을 예약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도록 하자. 풍부한 미식을 즐길 수도,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마이애미 국제 발레 축제(International Ballet Festival of Miami)가 8월 마지막 주에서 9월 중순까지 매년 열린다.




1월

한 해의 시작인 1월은 가장 바쁜 여행 성수기다. 좋은 날씨, 수많은 인파, 보통 때보다 높은 물가 그리고 수많은 특별 이벤트가 기다린다. 

주요 이벤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퍼레이드(Martin Luther King Jr. Parade), 아르데코 위크엔드(Art Deco Weekend), 마이매이 유대인 축제(Miami Jewish Festival), 마이애미 마라톤(Miami Marathon)




2월

혹독한 추위를 피해 온 북부 사람들이 날씨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달이다. 2월에는 많은 예술 축제와 거리 파티 그리고 에버글레이즈(Everglades) 습지에서 진행되는 멋진 야생동물 관찰 기회가 주어진다.

주요 이벤트: 코코넛 그로브 아츠 페스티벌(Coconut Grove Arts Festival), 오리지널 마이애미 비치 앤티크 쇼(Original Miami Beach Antique Show), 사우스 비치 와인 앤드 푸드 페스티벌(South Beach Wine & Food Festival), 버지니아 키 그래스루츠 페스티벌(Virginia Key Grassroots Festival)




3월

마이애미에 봄이 오면서 조금 더 더워진다. 이달에는 월드클래스 골프, 테니스 경기가 열리고,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도 있다. 해변에서 예의 없이 행동하는 스프링 브레이커(봄휴가를 즐기는 이들)를 보게 될 수도 있다.

주요 이벤트: 카니발 마이애미(Carnaval Miami), 마이애미 인터네셔널 필름 페스티벌(Miami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ltra Music Festival)




4월

마이애미의 비수기와 성수기 사이는 특가를 노리는 여행객을 이끈다. ©Kris Davidso Lonely Planet

성수기와 비수기의 중간 시즌에 접어들었다. 다시 낮아진 물가, 온화한 날씨 그리고 몇몇 이벤트를 기대해볼 수 있다. 겨울 인파로 가득했던 마이애미가 여름의 무더위로 바뀌는 전환기이기도 하다. 


주요 이벤트: 마이애미 비치 게이 프라이드(Miami Beach Gay Pride), 윈우드 라이프(Wynwood Life), 미포 LGBT 필름 페스티벌(MiFo LGBT Film Festival)




5월

사우스 플로리다(South Florida)의 봄은 수수하게 가라앉은 계절이기도 하고, 땀으로 축축하게 채워진 수프 같은 계절이기도 하다. 또한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본격적으로 모기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주요 이벤트: 아쿠아 걸(Aqua Girl), 시즐(Sizzle), 마이애미 뮤지엄 먼스(Miami Museum Month)




6월

6월에는 진짜 구워지는 듯한 더위와 습한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이벤트가 많이 줄어드는 달이다.

주요 이벤트: 굼베이 페스티벌 코코넛 그로브(Goombay Festival Coconut Grove)




7월

더울 뿐만 아니라 허리케인 시즌이기도 하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방문하기 좋은 시기라 할 수 있다. 인파로 붐비지 않고, 지역민들은 친절하며 어디든 방문하기 수월하기 때문.

주요 이벤트: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




8월

8월은 찌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며, 비수기 중에서도 가장 비수기인 때다. 많은 마이애미 지역민들은 습도 높은 날씨를 피해 더 시원한 지역으로 휴가를 떠난다.

주요 이벤트: 마이애미 스파이스(Miami Spice)




9월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마이애미. ©Sofiya Ivani Lonely Planet

날씨는 여전히 덥지만 가을 개학 시즌이 되면서 대학생들이 돌아온다. 이는 코코넛 그로브(Coconut Grove)나 코럴 게이블스(Coral Gables) 같은 지역에 흥청대며 파티를 즐기는 후드티셔츠 입은 대학생들로 가득 찬다는 의미다.


주요 이벤트: 마이애미 국제 발레 축제




11월

11월 말에 관광 시즌이 시작되면서 많은 인파와 한층 시원해진 날씨를 불러온다. 화이트 파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기간이 시작된다.

주요 이벤트: 화이트 파티(White Party), 마이애미 북 페어 인터내셔(마이애미 국제 도서전, Miami Book Fair International)




12월

관광 시즌이 무르익는 시기다. 추운 북부 지역에 사는 이들은 햇살을 즐기기 위해 이 시기의 객실을 미리 예약해두고, 휴가철 축제를 즐기러 온다.

주요 이벤트: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Art Basel Miami Beach), 킹 망고 스트러트(King Mango Strut), 아트 마이애미(Art Miami), 오렌지 볼(Orange Bowl), 새해 전야제(New Year’s Eve)




글. 론리플래닛 편집부 편집. 평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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