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책을 읽고, 시집을 읽고, 좋은 글을 읽으며 살아야 할까요?
벌써 2023년 1월의 반이 지났습니다. 야심차게 새운 새해목표와 다짐들은 일에 치여, 공부에 치여, 삶에 치여 흐릿해지곤 해요.
매년 어김없이 우리 모두의 새해목표가 되는 책 읽기. ‘올해는 꾸준히 책도 읽고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지’라는 다짐이 해이해질 때, 여러분이 떠올리면 좋을 롱블랙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 다가오는 긴 설 연휴에 책이나 시집 한 권 정도 읽을 시간을 내보는 건 어떨까요?
“그 목표를 실현하는 도구 중 하나는 글입니다. 좋은 문장은 우리 삶의 좌표가 됩니다. 원래 삶은 힘들죠. 그런데 제 경우에 이걸 덜 힘들게 하거나,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건 좋은 문장이에요. 객관적인 조건을 바꿔주지 못해도 주관적인 시선을 바꿔주죠.”
_박웅현 TBWA KOREA 조직문화연구소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세상엔 말만으로 충분한 말들이 있어요. ‘밥 많이 먹어’, ‘양치 잘해야 해’ 같은. 그런데 어떤 말은 말로는 부족하단 생각이 들죠. 그게 뭐냐면 ‘미안해’와 ‘사랑해’예요. 정말 중요한 것들이 말로 다 표현 안 될 때, 이때 우리가 이 말을 시나 음악에 기대어 부르죠.”
_박준 시인, 롱블랙 인터뷰에서
인간이 읽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읽기가 인간을 변화시켜요. 읽기는 우리 자신을 바꾸고 “우리 뇌에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된 능력”을 뛰어넘도록 만들어요. 그 긴 발달 과정에서 우리 뇌에는 은하수의 별들만큼 수많은 연결망이 형성돼요. 이 연결망은 뇌의 정보전달 회로를 ‘깊고 탁월하게’ 변화시키죠.
_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롱블랙 노트 중에서
읽기를 통해 우리는 타인이 돼요. “자기 밖의 낯선 세계들과 새롭게 만날 때마다 자기 생각 속에서 홀연히 떠오르는 가공되지 않은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해요. 이 경험을 통해 인간은 더 확장되고 강해지며, 지적・감정적으로 변화합니다. 읽기는 지식을 습득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우리 자신을 바꾸는 행동이에요.
_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롱블랙 노트 중에서
“저는 책이 없으면 일 못 해요. 큰 프로젝트가 닥쳐오면 무섭다가도 ‘그래, 나에겐 책이 있으니까’ 생각해요. 책은 진짜 고마운게요, 누군가가 혼을 담아서 쓰는 거잖아요. 우리는 읽기만 하면 돼요. 30~40년 동안 만들어온 철학과 지식을 우리한테 고스란히 전수해주는 거잖아요.”
_양태오 디자이너, 롱블랙 인터뷰에서
롱블랙에서 읽기 쉬운 글로 한 걸음부터 시작하세요.
매일 하루 10분, 기분 좋은 습관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