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롱블랙 Jan 19. 2023

[감도 높은 동네, 커핑하기] 성수동편 - ③

레어로우 하우스, 피치스 도원, 그리고 이 공간들을 만든 사람들

성수동 커핑하기 세번째 편! 


오늘은 성수동을 베를린처럼 만든 트렌디한 가구 브랜드의 쇼룸과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협업 러브콜을 받는 핫하다 못해 뜨거운 복합문화공간을 소개할게요!



1. 레어로우 하우스 : 서울 핫플들을 철재 가구로 빼곡히 채운 ‘레어로우’의 쇼룸

ⓒ레어로우


글래드호텔부터 현대카드의 복합문화공간사운즈한남의정부 미술도서관서울공예박물관까지. 핫플레이스엔 항상 레어로우의 철재 가구가 있습니다.


레어로우는 베를린 뒷골목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나는 곳을 찾다가 성수동에 집을 지었대요. 


레어로우 하우는 가구 뿐만이 아니라, 책, 음악, 패브릭, 식물, 와인, 프린트 등 레어로우가 표현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요.


대표 제품인 모듈 선반 '시스템 000'. 선반 막대에 전원을 꽂으면 LED등이 켜져요. ⓒ레어로우


“철재는 ‘차갑다’를 ‘세련되고 유용하다’고 표현하면 어떨까요. 

철은 나무보다 훨씬 다양한 색을 표현할 수 있어요. 필요에 따라 자석 고리를 붙여 물건을 걸거나, 자석 조명을 붙여 불을 밝힐 수도 있죠.”

레어로우 양윤선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2. 피치스 도원 : 거리 자동차 문화를 더 힙하고, 캐주얼하게. ‘피치스’의 복합문화공간

NCT127, 코카콜라, 포뮬러E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곳에서 팝업을 열고있어요. ⓒ피치스도원


2021년 성수동 700평짜리 부지에 연 ‘피치스 도원’. 자동차 튜닝 개러지로 쓰는 분홍색 컨테이너를 중심으로 도넛이나 햄버거, 카페, 위스키 바, 옷가게가 한데 모여있어요. 


특이한 건 공간 곳곳에 튜닝 스포츠카가 놓여있다는 거예요. 마음껏 구경하고 만지고 타볼 수 있어요! 자동차도 ‘자연스런 일상’에 함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죠.


여인택 대표는 “자동차 스타일링은 질 나쁜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 아냐?”라는 대중의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피치스 도원’을 열었대요.


피치스 도원 퓨엘 갤러리. 사람들은 자유롭게 영상이나 자동차를 구경하고, 다운타우너·노티드도넛도 먹어요. ⓒ롱블랙


“거리 자동차 문화를 좀 더 친숙하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그러려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소를 공간에 넣는 게 중요했어요. 도넛이나 햄버거, 음료, 티셔츠에 ‘자동차’라는 맥락을 끼워 넣었죠. 

장소도 왜 하필 성수동이겠어요. 자동차 공업사가 많고, 수제화 거리를 중심으로 패션이 꽃을 피웠잖아요. 우리가 이곳 문화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죠.”

여인택 피치스 원 유니버스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성수동을 감도 높은 동네로 만든 레어로우와 피치스의 이야기, 지금 롱블랙에서 읽어보세요!



롱블랙이 어떤 서비스인지 더 궁금하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https://bit.ly/3HiV8SI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