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을 잇는 한국 브랜드 - ①

코리안 위크 : 과거와 현재를 잇다 - 베케, 호호당, 덕화명란

by 롱블랙

2023년의 1월이 단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 믿겨지세요!?


여러분은 1월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새해, 신정, 설날... 저는 항상 전통과 역사가 떠올라요. 그래서 1월이 가기 전에 꼭 소개시켜드리고 싶은 롱블랙 노트들이 있어요.


작년 1월, 롱블랙 스페셜 위크였던 '코리안 위크 : 과거와 현재를 잇다'에 등장한 브랜드들의 이야기예요. 베케, 호호당, 덕화명란... 전통을 현재로 이어온 세 브랜드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1. 베케 : 자연주의 정원의 대가, 아름다운 공간의 조건을 말하다


제주 서귀포시 ‘베케 정원’. 조경전문가 김봉찬 더가든 대표가 2018년 만들었어요.


그는 한국 생태주의 정원의 대가. 경기 포천시 평강식물원, 경기 광주시 화담숲의 암석원,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서울 성수동 아모레 성수가든이 모두 그의 작품이에요!


“저는 그게 좋은 정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케라는 말 자체가 아무렇게나 쌓은 돌담이잖아요. 약간 허술한듯한 그 모습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울컥, 정감이 가는 거예요.

이런 깊이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됩니다. 그걸 넘어서 더 한국적일 필요가 있나요.”

_김봉찬 더가든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2. 호호당 : 배냇저고리와 보자기, 한국의 정을 담는다는 것


호호당은 보자기도 팔고, 배냇저고리와 한복도 팔아요. 베갯잇 같은 침구류부터 목함 같은 선물 포장재도 있어요.


가장 한국적인 색과 한국적인 소재가 무엇일까 고민하며 물건을 만드는 호호당. 한국의 이야기를 전하는 가게라고 하는 게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팔기 시작한 보자기를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사고 싶다는 분, 배우고 싶다는 분들의 연락이 너무 많이 오더라고요.

심지어 루이비통과 보테가베네타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도 “우리를 위한 보자기를 만들어달라”고 연락이 왔어요.

보자기를 디자인해드리고 매듭 묶는 법을 알려드리면 다들 그 아름다움에 깜짝 놀라곤 하셨어요.”

_양정은 호호당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청운동의 호호당 ⓒ롱블랙



3. 덕화명란 : 사라진 전통을 되살린 명란 명가, 역사를 파헤치다


명란 들어간 음식 중에 맛없는 음식 찾기 힘들죠?


명란이 일본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아니에요. 400여년 전부터 한국에서 먹던 전통 음식이이라는 사실!


슬픈 사실은 더이상 명태가 우리 바다에서 나지 않는다는 거예요... 부산의 덕화명란, 명태는 직접 못잡아도 제조법만큼은 전통 그대로 살리고 있대요!


“밤 10시 전에 퇴근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5시 반에 회사 업무가 끝나면 공부를 시작합니다. 인문학 스터디, 경영 스터디 모임을 하거나 책을 읽습니다.

이렇게 사는 게 힘들지 않느냐고요. 미세한 희망과 사명감,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오히려 즐겁습니다.

미세한 희망은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10년 동안 국내 시장이 쉽게 열리지 않았잖아요. 그때도 이 생각으로 버텼습니다. ‘한국에서 명란을 제일 잘 만드는 건 우리다. 시장만 열리면 된다.’”

_장종수 덕화푸드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매일 좋은 자극제가 될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롱블랙이 더 궁금하세요?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어바웃페이지-CTA 1.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새해목표를 다잡아줄, 롱블랙의 문장들 : 다양한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