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메크르디 : 실패를 승리로 바꾸는 단 하나의 방법은 복기다
요즘 하루에 한 번은 마르디 메크르디 맨투맨이나 가디건 입은 사람을 보는 것 같아요!
쨍한 색감의 로고와 플라워 그래픽. 온라인 패션 플랫폼의 여성복 베스트셀러엔 항상 마르디가 있어요.
트렌디한 만큼 매출도 엄청나요. 론칭 4년 만에 연매출 수백억원. 2022년 들어선 성장세가 더 빨랐어요. 하루 매출이 2억원에 육박했죠!
이수현·박화목 마르디 메크르디 대표를 제가 직접 만나, 무서운 성장의 비결을 물었더니 돌아온 의외의 대답. “다 지난 브랜드 창업을 실패한 덕분”이라는 거예요!
1. 첫 번째 실패는 2010년 박화목 대표가 런칭했던 브랜드 피스피스예요. 감각만으로는 비즈니스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때 배웠죠.
2. 이 때의 실패를 교훈 삼아 2018년 마르디 메크르디를 런칭할 때는 30대 여성으로 타깃을 바꾸고, 디자인도 박화목 대표 대신 이수현 대표가 맡게 됐어요. 지금의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네이밍도 이때 만들었죠.
“마르디 메크르디, 헷갈리기 쉬운 이름이에요. 지금도 마르디 메르크디라고 잘못 발음하는 사람도 있어요.
예상했지만 포기할 수 없었어요. 어감이 예쁘고 로고 플레이를 해도 시각적으로 예뻤거든요.”
_이수현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3. 두 번째 실패는 2018년 S/S 시즌. 시장 전략 없이 디자이너의 취향만으로 옷을 만든 게 문제였죠.
4. 이후 터틀넥 니트로 대중의 니즈를 파악하는 데 성공하지만, 2019년 S/S 시즌 세 번째 실패로 아직 브랜딩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 돼요.
“사람들이 가성비나 퀄리티 때문에 우리 제품을 산 거지, 마르디라는 이름을 보고 사는 게 아니라는 걸 정확하게 깨달았습니다. 브랜딩은 아직 멀었다는 걸요.”
_박화목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5. 2020년 S/S 시즌 대박난 마르디 플라워 반팔티는 위 실패로부터 배운 결과예요. 모두가 좋아할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통해 대중의 선택을 받았고, 브랜딩에 성공했죠.
“꽃이 우리 로고라는 확신이 생겼어요. 지금도 마르디 메크르디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제대로 부르는 사람도 별로 없고요.
그런데 ‘마르디 꽃’은 다 알아요. 거리마다 마르디 옷을 입은 사람이 있으니까요. 브랜딩을 하고 싶어서 10년을 시도했는데, 우리 의도와는 상관없는 방식으로 브랜딩이 돼버린 거예요.”
_박화목 대표, 롱블랙 인터뷰에서
실패할 때마다 “또 배웠다”고 좋아했던 두 대표의 마인드가 지금의 마르디를 만든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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