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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롱블랙 Nov 30. 2022

르 라보, 니치 향수의 혁신을 일으키다.

‘상탈33’으로 향수계에 ‘샌들우드’ 향의 유행을 선도한 비결 


1.

‘상탈33’으로 유명한 르 라보. 현재 향수계에 '샌들우드' 향의 유행을 선도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매장에 가면 다른 니치 향수들의 매장과는 다르게 조향사가 직접 향을 블렌딩하고 있어요. 마치 실험실 같은 분위기도 느껴져요!


르 라보가 속해 있는 니치 향수 시장은 2021년 111억2000만달러(약 15조8271억원)로 역대 최고 규모를 갱신했어요. 이 호황의 핵심에는 세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조 말론, 프레데릭 말, 이솝! 그런데 이 셋의 매력을 한데 모았다고 평가 받는 게, 르 라보죠. 조 말론 같은 성분 위주의 제품, 프레데릭 말의 장인 정신, 이솝의 자연주의·미니멀리즘 브랜딩을 합쳐놓은 샘이죠!



2. 

르 라보의 대표 향수 '상탈33은 2010년에 출시됐어요. 그런데 현재까지도 양초 '상탈 26'과 함께 르 라보 매출의 1/3을 책임진다네요! 출시 당시 인기는 엄청났어요. 셀러브리티란 셀러브리티들은 다 상탈을 뿌렸죠. 브래드 피트, 저스틴 비버, 메건 마클...


상탈33 이전에는 샌들우드를 사용한 향수가 없다시피 했답니다. 탬버린즈, 논픽션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샌들우드’란 글자. 그 시작이 상탈33이었던 거죠.


이런 신선할 발성은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바로 기존 향수 브랜드의 관행을 깨버려서 가능했어요! 보통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로 구분 짓는 향수와 달리, 르 라보는 단일 노트로 향을 만들었어요.  


ⓒ르 라보











3.

2014년 에스티로더에 소속된 뒤에도 르 라보는 자신만의 길을 잘 가고있어요. 공동 창업자들의 ‘창조는 전제정치’라는 믿음 때문이죠. 뚝심이 대단하죠? 전세계 사람들이 르 라보의 향에 끌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우리는 외부인에게 향수에 대한 의견을 묻지 않습니다. 나는 창조가 전제정치이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굳게 믿습니다. 특히 향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게, 더더욱 이상적이지 않아요. 그 말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아 개성이 희석되고, 결과적으로 대중 제품이 되기 때문이죠.

_ 에디 로시 르 라보 공동 창업자, 2018년 라이프스타일아시아 인터뷰에서





대기업에 인수된 뒤에도 아날로그 정신을 고수하며, 향수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르 라보.

르 라보의 더 자세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지금 롱블랙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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