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모임에 다녀왔다

닉네임으로 자기소개함

by 루힌

꽤 초반부터 참여했던 마케터 오픈카톡방 인원수가 1900명이 됐다.

난 뭐 운영자도 아니고 관련도 없고 그냥 참여자이지만

처음 들어갔을 때 400명 정도였는데 인원수가 늘어나는 게 신기해서

요즘엔 나름? 대화도 하고 있다.


예상대로 신입이나 회사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진로가 걱정돼요.

사수가 이렇게 일 시키는 데 맞나요?

이런 걱정이 대부분이라 나도 가끔 첨언해주고 있다.


처음에 마케터들 모임방을 들어가려고 했을 때의 생각은

보고서나 프리랜서 일, 주니어 마케터 교육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였는데

꽤 비슷하게 맞췄다. 하지만 실제로 일이 성사되거나, 이어지진 않았다.


마침, 저번 주쯤? 번개모임을 하자고 제안이 왔다.

다들 무슨 얘기를 할려나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나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참여하기로 했다.


결론은

꽤 재밌었다. 유익하진 않았지만.

동종업계 사람들답게 원래 이 일은 힘들다. 야근이 많다. 를 베이스에 깔고 얘기를 해서

유익하진 않았으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일을 하는 지 어떤 업계에 있는지 이런건 간단하게라도 알 수 있어서 재밌었다.


어떤 모임이든 빅마우스는 있는 편이니까 그러려니 했고

잘 얘기하다 왔다.

익명성을 좀 중시하는 거 같은 느낌은 꽤 흥미로웠다.

닉네임으로 자기소개를 하고, 나이/업계는 말 안 하는 게 룰처럼 보여 나도 굳이 얘기하진 않았다.

따로 연락처 교환도 안 했지만, 들어보니 카톡방에서 따로 연락해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어서

좀 더 열심히 활동해볼까 생각도 들었다.


이런저런 모임도 나가고

연락처도 뿌리다보면 기회가 오겠지.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일상생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