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2주차, 프리랜서 1일차

시작합니다. 프리랜서 생활

by 루힌

예상보다 빠르게 일이 하나 잡혔다.

잡혔다? 기 보단 전 회사 팀장이 일을 하나 소개해줬다.

아직 정식 시작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던 일이어서 해보기로 했다.

작은 의원에서 광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다 해서 날 소개해줬다고 전달받았다.


애초에 비용이 높지도, 타산이 맞지도 않지만 일단 하는 게 중요하니까

해보기로 했다. 내 입장에선 하루 1-2시간이면 끝나는 정도의 일이고,

초반부터 광고비를 쏟아붓는 대표는 없으니까

호기롭게 광고소재를 기획하려고 카페에 왔는데, 마침 카페 2층이 공사 중이어서 너무 시끄럽다.

레퍼런스만 찾다가 글이나 써야지 하고 브런치에 들어왔다.


퇴사 2주 만에 일이 잡힌 거면 그래도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름 병원마케팅은 꽤 오래 했으니 일이 잡히기만 하면 수월하다. 광고비도 늘려봤고

광고매체도 날려봤어서 (?) 언제 일이 잡히려나... 좀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일이 생겼다.


그 외에도 이전에 만들어뒀던 티스토리블로그에 수익이 생겼다.

애드센스는 1월에 통과가 됐었는데, 그 뒤로 방문자가 꾸준히 있어서 (관리를 안 했음에도)

수익이 15달러가 넘었다..! 뭐 용돈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수익이 생겼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티스토리도 꾸준히 해야겠다. AI와 접목시켜서 블로그를 좀 편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안 중이다.


시도했던 것들에서 작지만 결과가 생겼다.

항상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마다 이건 언젠가 나에게 도움이 될 거야 는 생각으로 했었는데

가끔 그런 일들이 내게 도움이 될 때마다 감사한다.

자사몰을 구축하는 일도, 광고매체 코드를 심는 일도, 엑셀로 회계 비스무리한 걸 보는 일도

사실 마케터인 내겐 안 해도 되는 일이지만 해보니 내 사이트를 구축할 때, 스타트업에서 나 혼자 마케터일 때

도움이 되었다.


일단 해보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다.

갖가지 이유를 대며 일을 피하는 누군가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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