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두영 Aug 17. 2022

22 F/W 룩북촬영 트렌드 5가지 포인트

가을은 브랜드의 꽃이다.

가을 시즌 샘플제작 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생각할 시간을 줄여드리고자 5가지 촬영 트렌드를 정리했습니다.

바로 보실까요?


1. 레트로 RETRO NEWTRO

-90년대 2000년대 스타일이 멋지다고 생각한다면......




필름사진 느낌의 후반작업으로

매우 밝게, 혹은 어둡게 찍어 다양한 이미지로 활용합니다.

후반에 그래픽 디자인을 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브랜드 이미지가 눈에 띄게 됩니다.

SNS 컨텐츠도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릿 브랜드나, 1~20대를 겨냥한 브랜드, 생동감 넘치는 브랜드들에게 더없이 매력있는 촬영 컨셉이 됩니다.


촬영 포인트는

레트로 느낌이 들 수 있는 빈티지한 촬영공간 혹은 진한 배경지,

다양한 프랍(소품),

개성있는 모델이 되겠네요.


예일이나 테켓등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2.오후 2시의 햇빛 톤


-미국과 일본에 영향을 많이 받은 브랜드들이라면...


인기 좋은 토마스모어.(촬영은 제가 했습니다!)




인기가 상승하는 논로컬(제가 촬영했습니다!)


뽀빠이 매거진, 클루엘매거진의 수많은 이미지 레퍼런스 중에 핵심 라이팅입니다.

주로 웜톤에 어울리고 따뜻함과 친근함을 주는 브랜드에게 좋습니다.

아메카지나 시티보이룩. 캐쥬얼과 스포츠웨어에 특히 어울리는 라이팅입니다.

오후 2시에 일어나는 상황들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고,

빛의 방향에 따라서 소재의 텍스쳐가 잘 살아납니다.

심심해 보일 수 있는 평범한 옷에 이미지의 힘을 더하고 싶은 브랜드에 좋습니다.


촬영포인트는

스타일에 어울리는 프랍(소품,소도구)이 도움이 되고,

자연스러운 헤어메이크업과 악세사리,

모델을 편안하게 만드는 연출이 되겠네요.


토마스모어, 논로컬등 29CM나 W컨셉몰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3. 자연광 렌탈스튜디오


-하지만 조금 더 분위기를 갖기 위해 톤다운 된 톤앤매너



컨템포러리와 모던함. 미니멀을 추구하는 여성복에서 많이 보이는 사진촬영방식입니다.

2년 전만해도 자연광에서 밝은 사진을 원했는데 최근에는 톤다운된 이미지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톤다운이 되면 옷의 디테일이 살고 분위기가 차분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연광 렌탈스튜디오에서 그레이 배경지나 베이지 배경지를 설치해 두가지 느낌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촬영 포인트는

따뜻한 소재와 공간의 여백,

인위적이지 않은 렘브란트 기반의 라이팅,

편한안 분위기의 모델 애티튜드가 되겠네요.


낫띵리튼이나 모이아, 르, 파사드 패턴 브랜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4.야외-산,들,강,바다,한강,도심


자유로운 환경과 모험을 좋아한다면......

보헤미안 서울(룩텐. 촬영은 저의 몫!)


엔더믹을 계기로 22년 여름시즌부터 야외촬영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야외 촬영을 위해서는 단단한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강이나 서해,동해바다 산이나 강. 어디든 떠나서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팬더믹 기간동안 막혔던 느낌을 해소하고자 야외촬영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많아졌는데요.

가을에 어울리는 착장을 입고 어디든 떠나고픈 마음이 들 수 있게 촬영을 하는 것도

이번시즌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촬영 톤앤매너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햇빛이 있을 때의 2~3가지 톤. 구름낀 날씨에 어울리는 2~3가지 톤을 가지고 현장에 맞게 맞춰나가는게 중요하구요.

좀 더 감성을 넣고 싶다면 필름느낌의 톤앤매너를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호리존 스튜디오나 렌탈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방식보다는 열악한 환경이니,

착장을 줄이고 브랜드 이미지에 변화를 준다는 생각으로 촬영하면 좋습니다.

추가적인 착장은 다른날 호리존 스튜디오에서 깔끔하게 촬영하면

컨텐츠가 풍성해 보이니 일년에 한 시즌 정도 전개해 볼만합니다.


포인트는

축적된 촬영노하우,

플렉서블한 마인드,

든든한 체력이 되겠네요.


온라인에서 어느정도 자리잡은 브랜드들이 진행합니다.


룩북의 기준을 만듭니다. 룩텐



5. 그림자 없는 호리존 라이팅

-위험부담 없이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고 싶은 브랜드라면......




버터플라이라는 라이팅 악세사리가 대중화되면서

패션룩북에서 가장 사랑받는 톤앤매너가 되었습니다.

깨끗하게 모든 정보가 잘 보이는 이미지사진을 만들 수 있고,

최근에는 콘트라스트와 채도가 올라간 톤앤매너로 생동감을 살리는 분위기입니다.

특별히 소재를 보여주기 보다는

프린트 그래픽이나 실루엣을 제대로 보여주고 깔끔하게 옷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믹스매치스타일링, 캐쥬얼과 스트릿.

전방위로 어우르는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2년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이런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믹스매치 스타일링,

자유분망한 포즈를 취하는 모델.

다양한 앵글감이 되겠네요.


앤더슨벨이나 아더에러, 마르디메크르디외 수많은 브랜드들이 촬영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브랜드를 상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아마도 그 브랜드는 [브랜딩이 되어가고 있다]가 맞겠죠.

여러분의 브랜드를 상상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나요?

그 이미지가 소비자에게도 떠오른다면 이미 매출은 충분히 올라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브랜드마다의 개성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훌륭한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가을 시즌 신상품 준비와 룩북준비 잘 하셔서

가을시즌 가시적인 성장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보너스 하나 더


6. 컨셉츄얼하고 강한 이미지

-자신만의 세계가 있거나 인상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 싶다면......


더티슈즈의 강자! 마이크로데이(촬영은 저요!)

니치마켓이나 마니아적인 요소가 강한 브랜드

혹은 커뮤니티 기반으로 활성화할 전략이라면

강한 이미지로 구축하는 것도 좋습니다.


제품이 제대로 나올 필요도 없고 이미지 한 장,

한 땀을 위해 열정을 보내는 브랜드라면 시도해보세요.

예전에 캠폐인 광고와 룩북촬영을 분리했었는데,

최근에 다시 캠폐인 촬영을 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의 정보보다는 어떤 메세지를 보내고 싶을때 활용할 수 있고,

강한 컨셉으로 촬영할 때 호리존 촬영을 따로 진행해서 콘텐츠를 풍성하게 보이게 합니다.

시스템 상으로는 야외촬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촬영 포인트는

분명한 메세지,

컨셉츄얼한 스타일링과 헤어메이크업,

테크니컬한 아티스트의 아트워크가 되겠네요.


엔더슨벨이나 아더에러, 젠틀몬스터, 스컬프터, 마이크로데이외 브랜드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룩북촬영이라는 곳에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야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있죠.


더 많은 정보를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룩북촬영은 제로블랙




작가의 이전글 예술가가 살아남는 방법 part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