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트의 일상생활
올해가 시작되고 여유가 생기며, 다시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레슨을 받고, 레슨이 없는 날에는 되도록 매일 연습장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죠. 오랫동안 쉬었던 만큼 빠르게 기량을 회복하고 필드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연습장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연습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각자의 연습에 몰두합니다. 그러다 보면 놀라운 실력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체격은 저와 비슷하거나 더 작은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의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힘은 매번 놀랍습니다. 같은 클럽을 사용해도 비거리 차이가 어마어마하죠.
그들의 연습 모습을 지켜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막연히 따라잡을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으로 그들의 리듬을 따라하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당연히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가진 리듬은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리듬을 무작정 따라 했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올라갔다가 내려오기 전에 가속을 주는 저만의 리듬이 있었는데, 그 리듬은 온데간데없고 온몸에 힘만 잔뜩 들어간 상태로 채를 휘두르기 급급했습니다. 비거리는 조금 늘었을지 모르지만, 방향은 와이파이 신호처럼 양옆으로 터져 나가버렸죠.
골프 선수들의 스윙에서 각자의 리듬이 있듯, 우리의 삶에도 각자에게 맞는 '리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리듬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들인 시간과 노력을 존중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리듬을 무작정 따라가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이 걸어가는 길이 화려해 보이고, 그들의 성공이 부러울지라도, 나만의 리듬에 맞춰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느리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나간다면, 그 끝에는 분명 자신만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은 춤이다.
자신의 리듬에 맞춰
춤추는 것이 중요하다"
- 파울로 코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