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글도 누군가에게 닿습니다

by 루키트

올해 저는 ‘더 퍼스트’ 강의를 들으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감정을 다스리고 삶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더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습니다. 바로 회사의 틀에서 벗어나 온전히 제 시간을 즐기는 것,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컸기에, 글쓰기가 그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2025년 1월 5일부터 하루 한 편씩 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덧 100일이 넘었고, 그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물론, 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몇 번의 ‘글태기’도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이 귀찮아질 때도 있었고, 소재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공감하지 못할까 봐 고민하는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일단 써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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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더 퍼스트’에서 함께하는 동기분께서 Daum 메인 페이지에 제 글이 올라간 모습을 캡처해 보내주셨습니다. 놀라운 순간이었습니다. 제 글이 사람들에게 닿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었죠. 사실 그동안 스스로를 의심한 적도 많았습니다. ‘내 글이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말 나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누군가는 제 글을 읽고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 글을 기다리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한 분이라도 있다면 그분을 위해 꾸준히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이 생겼습니다.


혹시나 아직 글쓰기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하루하루 꾸준히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작이 어렵지만,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언젠가는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생길 것이기에. 저 역시 그 과정을 직접 경험했기에 여러분께 확신을 드릴 수 있기에.


P.S. 점점 더위가 가까워지는 요즘, 여러분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가장 두려운 순간은

언제나 시작하기 직전이다"

- 스티븐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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