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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ony Sep 18. 2018

내 마음을 읽고

02.



같이 쓰고 싶었어요



당신이 내 방에 앉아 내 마음을 다 읽고

군데군데 없거나 , 찢어진 부분을 묻지 않아주길.


서로의 아픈 구절은 더듬어 다시 읽더라도

지금은 새 페이지를 같이 쓰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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