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우드소싱 Sep 05. 2019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캐릭터로 말하는 디자인 스토리


안녕하세요 라우드소싱입니다 :)



디자이너님들은 캐릭터 관련 상품이나 서비스를 자주 구매하시는 편인가요? 캐릭터에겐 한번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엄청난 힘이 있는데요, 오늘은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자랑하는 캐릭터 디자인의 매력을 함께 살펴볼까요?





 브랜드의 또 다른 얼굴, 캐릭터


스파오 '치키니'

스파오에서 새롭게 탄생된 '치키니'가 지난 30일 새롭게 론칭되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하는 치킨을 모티프로 탄생한 '치키니'는 많은 이들의 심장을 저격할 것이라 예상되는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출처 : 스파오


캐릭터 '치키니'는 스파오의 서브 브랜드인 스파오 프렌즈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스파오의 '뉴콘텐츠' 팀이 전담하여 개발된 첫 프로젝트인 만큼 캐릭터 개발에 대한 연구를 아끼지 않았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5종의 개성 상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치키니 캐릭터는 치킨이라는 식품에 착안하여 독특하고 유쾌한 이야기와 아이디어가 녹아있습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15종의 굿즈, 일러스트를 통해 볼 수 있는 캐릭터 간의 긴밀한 연결, 독특한 세계관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좋은 요소들이 됩니다.






출처 : 카카오


카카오 '카카오프렌즈'

브랜드의 직접적인 설명, 혹은 서비스에 대한 노골적인 안내를 하지 않고도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전할 수 있는 캐릭터 마케팅은 많은 브랜드들이 연구하며 개발하는 영역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너무 친근하여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프렌즈가 그 예인데요, 맨 처음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이모티콘으로만 등장했던 캐릭터는 점차 그 영향력을 확장하여 수많은 브랜드와의 협업, 게임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공한 대표적인 성공 캐릭터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인프렌즈 X 방탄소년단 'BT21'



출처 : 빅히트 엔터테이먼트
출처 : 라인프렌즈


또한 아이돌의 아이돌 BTS 역시 캐릭터로 마케팅한 독특한 사례인데요, 어딘가 연결성 없고 성격, 생김새까지 제각각인듯한 디자인의 캐릭터는 방탄소년단의 멤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여 더욱 의미 있는 캐릭터입니다. 멤버 하나하나를 닮은 캐릭터는 방탄소년단의 팬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취향까지도 제대로 저격하여 방탄소년단이라는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 귀여운 것만 보면?  "귀여움은 세상을 구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째서 캐릭터에게 이렇게 쉽게 마음을 열게 되는 것일까요?



라우드소싱 마케터님의 캐릭터 사랑


오래전, 캐릭터는 아이들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화하여 복고 열풍이 일어나면서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욕구와 함께 키덜트 문화가 부상하며 캐릭터 소비자층 역시 아이에서 성인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불황 가운데서도 큰 폭으로 그 산업 규모가 성장하였습니다. 




라우드소싱 매니저님과 디자이너님의 캐릭터 사랑



또한 캐릭터에 나를 투영하여 대신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캐릭터를 사용합니다. 메신저 이모티콘을 생각하면 훨씬 이해가 잘 될 것 같은데요, 사용자가 느끼는 감정과 표정 등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메신저에서 이러한 캐릭터 사용이 사용자의 한계를 극복하게 합니다. 중,고등학생의 비교적 낮은 연령층의 사용자들은 이모티콘으로 만으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이니 캐릭터에 얼마나 풍성한 감정 표현과 모션이 담겨 있는지 짐작할 수 있네요.





















사용 목적에 따른 캐릭터


우리는 브랜드를 알려요.

왼쪽부터 티몬 [티모니], 배달의 민족 [배달이]



앞서 소개해드린 '카카오 프렌즈', '치키니', 'BT21'의 캐릭터는 브랜드를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된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따라 캐릭터들의 성향과 관계 등 브랜드 중심의 스토리텔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며 앞으로도 브랜드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소비자들은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하며 브랜드에 대한 호감을 얻을 수 있으니 많은 브랜드, 기업들이 선택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데 큰 공헌을 한 캐릭터들은 티몬의 '티모니', 배달의 민족 '배달이', 라우드소싱에서 탄생되는 브랜드를 알리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반려동물 브랜드 로고 디자인 design by chomon





스토리 중심의 캐릭터 디자인



뽀롱뽀롱 뽀로로


스토리를 중심으로 탄생되는 캐릭터입니다. 전 세계 미취학 아동들의 대통령 '뽀롱뽀롱 뽀로로', 마찬가지로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디즈니의'겨울 왕국',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네이버 웹툰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스토리를 중심으로 탄생된 캐릭터입니다. 스토리의 흐름에 따라 캐릭터가 보여주는 외관의 변화가 생기기도 하며 제작부터 스토리에 녹아들 수 있는 캐릭터로 설정이 이뤄집니다.



디즈니 겨울왕국



네이버 웹툰 - 왼쪽부터 [유미의 세포들], [이말년 서유기], [치즈 인 더 트랩]


그 외의 캐릭터 개발


이 외에도 스토리나 브랜드를 알리는 목적이 아닌 캐릭터만 탄생된 '헬로 키티' 캐릭터나 제품 등에 등장하는 이름 없는 캐릭터 일러스트들도 또 다른 캐릭터 제작의 예입니다.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캐릭터들의 무한 매력, 오늘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매력과 다양한 디자인 사례들을 함께 보았는데요, 어떤 목적에 따라 어떤 캐릭터를 디자인할지, 상상할 수 있는 방향은 정말로 무궁무진합니다. 디자이너로서 이것이 캐릭터 디자인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캐릭터에 대한 즐거운 상상은 여기까지 나눠보고 다음 이시간에 또 다른 재미있는 소재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 :)




매거진의 이전글 에어비앤비의 뜻을 아시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