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라우드소싱 Apr 20. 2020

그 때 그 시절, 아바타 스타 슈를 기억하시나요?

안녕하세요 11만 디자이너의 플랫폼, 라우드소싱입니다 :)


디자이너님들의 추억의 캐릭터는 무엇인가요? 플래시 애니메이션으로 2000년대 초등학생들의 마음을 강타한 졸라맨, 편지를 좀 써본 어린이었다면 잊혀지지 않는 mr.k 캐릭터 등 어린 마음을 흔들어놓은 추억의 친구들....!!



2000년대 대표 캐릭터, 졸라맨과 mr.k의 코딱지 캐릭터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있는 요즘, 열심히 초콜릿을 녹이던 '아바타 스타 슈' 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릅니다. 초콜릿을 팔아 헤진 옷을 갈아 입었던 슈의 모습에 다시 '슈 게임'을 찾아보게 되는데요. 이처럼 해태제과 아이부라보에서 제작된 슈 게임은 지금까지도 추억의 게임으로 회자되고 있죠.


아바타스타 슈 (사진출처 : 아이부라보)


오늘의 라우드매거진에서는 디자이너님들과 2000년대의 추억을 떠올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 아바타 스타 슈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


서비스가 종료된 지금에도 여러 매체에서 아바타 스타 슈를 언급하고 있으며  플래시 게임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과연 슈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었기에 그 시대 초등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으며 약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억의 대상이 되는걸까요?

함께 슈 캐릭터의 행보와 매력들을 파헤쳐보실까요?!






슈비리 두비룹바 샬라랄라, 샬라!

내 이름은 슈~!




한 때 주니어네이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바타스타 슈, 2000년대 초등학생 시절을 지났다면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거라 예상됩니다. 슈는 저연령 대상 웹 콘텐츠 사이트 '아이부라보닷컴'에서 2005년 기획한 캐릭터입니다. 해태제과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사이트인만큼 제과에 관련된 슈 콘텐츠들이 줄지어 나왔으며 인기에 힘입어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까지 연재되기도 했습니다. 



아이부라보


야후 꾸러기와 주니어네이버 등 어린이 포털 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물론 과자의 매출을 올리는데에도 공헌하였으니 슈의 등장은 꽤나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의 감성을 건드리는

특유의 감성과 패션



슈 애니메이션 눈꽃축제 편 (출처 : 해태제과 youtube)


커다란 눈을 수없이 깜빡거리며 짓는 새초롬한 표정, 포즈 등은 당시 초등학생 3학년의 비주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습니다. 당시 2000년대 솔로 데뷔 2년 차,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가수 이효리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 슈의 패션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핫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에 매우 적절했습니다. 평소에는 평범한 초등학생이지만 변신 후엔 아이돌 스타라는 컨셉의 슈 캐릭터이기에 패션, 뷰티에 관련된 플래시 게임 등은 특히나 어린 여학생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죠.


(하지만 남학생들, 중 고등학생 청소년들도 심심찮게 즐겨했었죠...)


슈 플래시 게임, 변화를 거친 디자인으로 '슈 성형설' 이라는 장난스러운 이슈를 가져오기도 했죠. (사진출처:나무위키)


슈의 미용실, 슈 의상실 이라는 플래시 게임만 인기를 끌었던게 아니었죠. 해태제과가 제공하는 콘텐츠인 만큼 제과, 식품에 관련된 게임 역시 아기자기한 재미로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 중에서 슈의 라면가게는 지금까지도 슈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 극강의 난이도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플래시 게임 슈의 라면집



현재까지도 여전히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며 많은 유저들의 '슈의 라면집'을 깨고자하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슈 콘텐츠 서비스가 종료된 지금, 다른 곳에서 슈 게임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아쉽네요.





그 때를 기억하며....



캐릭터의 성공 비결은 역시나 타겟층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범한 초등학생의 삶과 아이돌 스타의 삶도 함께 하는 슈는 어린 연령층의 학교생활에 대한 공감대와 화려한 무대에 올라서는 아이돌 캐릭터를 동경하는 마음 모두를 충족해줍니다. 아이부라보는 보다 명확한 타겟층을 선정하여 명확한 타겟층들의 욕구를 캐릭터를 통해 해소해주었죠. 또한 확실한 캐릭터성으로 다양한 플래시 게임을 제작할 수 있었으며 개별의 게임 역시 높은 완성도로 소박한 재미까지 주었으니 여러가지 조건들이 모두 맞아떨어지는 캐릭터네요!


지금은 '송편 만들기' 스토리를 마지막으로 이관련 서비스 모두 2010년 종료된 상태이지만 후속작까지 출시된 것을 보며 당시에 인기를 더욱 가늠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디자인. 시대를 대표한 만큼 확실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 디자인입니다.






오늘 함께 본 추억의 캐릭터 디자인, 다음 이 시간 라우드매거진에서는 또 어떤 즐거운 이야기들이 준비되어있을까요?







작가의 이전글 넷플릭스(NETFLIX) 브랜드스토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