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친환경에 대해 테슬라 이외의 세계의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디자인, 기술, 사회 모든 분야에서 수많은 기업이 주목하고 연구하는 것은 바로 '친환경'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문화에서도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고 그들만의 윤리적 신념을 드러내는 '그린슈머(Greensumer)'들도 늘기 시작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친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활용을 활용한 소재, 플라스틱을 대체한 신소재 개발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와 신에너지, 그리고 그 대표적인 브랜드 [테슬라 Tesla]에 대한 이야기를 에디터 최 모와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번 호 스포일러
1. 테슬라(Tesla), 전기차의 등장
2.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3. 테슬라를 비롯한 세계의 브랜드
테슬라가 자율 주행 기능의 전기차를 선보였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지만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마케팅이 허위 광고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바로 반 자율 주행 기능을 완전한 자율 주행 기능이라고 광고하며 소비자들을 속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허위 광고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여전히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모델 X'는 MBC 방송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 유아인 씨의 차로도 유명세를 치렀는데요. 유려한 곡선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배트맨 차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모델 X'입니다.
'모델 X' 뿐 아니라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Cyber truck)' 역시 기존의 자동차의 형태를 완전히 벗어난 디자인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SF 영화에서만 보았던 자동차가 현실 세계에 등장하니 이것을 보며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죠. 흔히 디자인을 논하며 '예쁜', '멋진', '세련된' 이란 수식어를 붙이기 마련인데 사이버트럭의 경우는 다른 차원의 디자인인지라 사이버 트럭의 디자인을 평가할 만한 새로운 기준이 필요할 듯합니다.
이처럼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만큼 그 기술력 또한 놀라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대한 장갑차 같은 이 사이버 트럭은 자동차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직선이 등장하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강철로 뒤덮인 차체에 유리 역시 9mm 권총 사격에도 깨지지 않는 강화유리가 탑재되어 있는 사이버 트럭은 소재와 내구성 역시 혁신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발표 현장에서도 망치로 때려도 찌그러지지 않는 내구력에 탄성이 이어졌다고 하죠.
놀라운 것은 이런 비주얼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의 제로백(정지된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 이 2.9초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스펙들은 사이버 트럭을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주어 국내에서 역시 내년에 출시되는 사이버 트럭의 사전 예약을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줄 알았던 자동차의 현실화에 테슬라의 대표 일론 머스크가 가지고 있는 비전도 엿볼 수가 있죠.
지구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준비하는 테슬라의 대표 일론 머스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에너지 기업을 만들겠다 비전을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는 테슬라가 단순 전기차 제조 업체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대비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것인데요. 그는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출 수 있는 에너지에 집중해 솔라루프, 파워월, 전기차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석탄을 대체한 이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는 현재 테슬라 사업 중 자동차의 성장세를 뛰어넘어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견되고 있죠. 많은 이들이 테슬라의 전기차에 주목하는 가운데 '테슬라의 진짜 무기는 태양광 사업에 있다'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20년 안에 테슬라의 태양광 사업을 5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에 활용되는 에너지로 활용될 뿐 아니라 생활과 여러 기술 분야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주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 예측해보는데요.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사업이 어떤 미래를 우리에게 가져올지 더욱더 기대가 됩니다.
그렇다면 친환경에 대해 테슬라 이외의 세계의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폭스바겐의 경우 전기차 출격 준비를 완료하면서 테슬라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9월 초부터 I.D 3 본격 생산을 시작하고 이어서 지난 3월 온라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 콤팩트 SUV 모델, I.D 4 역시 생산에 돌입하고 있죠.
현대역시 2025년까지 100만 대 이 상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할 것을 발표하며 내년에 출시되는 현대 전기차 45 EV를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기술, 과연 이러한 기술은 우리들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요? 또한 미래를 준비하는 디자이너들은 어떤 자세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에디터 최모와 함께 친환경에 대해 테슬라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친환경'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댓글을 통해 남겨주세요 :)
사이버 트럭 비주얼이라면 달나라 여행도 가능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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