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투자시장에 진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2017년 ICO붐 시기에 '맘카페에서 특정 코인 사라는 얘기가 나오면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와 더불어 식당에서 옆 테이블 대화 중 코인 이야기가 나오면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이런 소문과 함께 실제로 시장이 급락하는 현상들이 실제로 발생하고는 했다. 이런 이야기들이 정말로 신뢰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관련이 없지 않다.
요즘에는 소위 말하는 재테크의 시대로, 누구나 크고 작은 다양한 유형의 투자를 한다. 모두 이미 투자라는 개념에 대하여 익숙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끔 핵심을 간과한다. 'High Risk, High Return'.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느냐에 따라서 수익의 범위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모두 리스크는 적게 지고 큰 수익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그런 기회는 흔치 않다. 사실 그런 기회는 극소수의 완벽한 기회를 잡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2018년에는 주변에서 코인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듣고 너나 할것없이 뛰어들었다. 그렇게 대부분 사람들이 자체적 검증없이 얇은 귀를 팔랑대며 코인시장으로 돌진했다.
결과는? 2017년 연말부터 2018년도 새해는 그들에게 지옥이 되었다. 자체적 검증이 없는 투자와 (물론 당시 시장은 자체적 검증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정보비대칭적인 한정적인 정보에만 의존하여 투자하여야 했다) 다른 사람들의 말만 믿고하는 묻지마 투자, 'Low Risk High Return'에 혹해 사기코인에 물리거나, FOMO로 인하여 뒤늦은 진입으로 떡락장에 휘말려 본적도 없는 -99% 투자손실이 발생하며 여기저기서 곡소리를 경험하게 되었다.
그 반면에 이미 오래전부터 코인시장에 진입해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소위말하는 '코인갑부'가 된 사람들이다. 진입하게 된 경로는 다양하다. 개발자 출신이라서, 흥미로워서, 아니면 실제로 디지털 화폐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등 무슨 이유에서 간 암호화폐에 일찍 진입한 사람들은 많은 양의 부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부의 소유로 부적응 사례들이 발생하게 되었지만, 이렇게 클럽에서 현금으로 몇 백만원을 뿌린 사례, 집에서 나와서 호텔 스위트룸에서 거주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등 어쨌든 삶의 클래스가 바뀌었다. 이들은 이미 실현한 수익으로 인하여 과도한 소비를 하여도 줄지 않는 자본을 보유하게 되었기에, 소위 말하는 '돈 복사'를 통해 이전과는 완전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누구나 원하는 인생역전의 스토리이다. 아무도 진입하지 않던 시기에 과감하게 진입하여 투자를 해놓았기에, 나중에 맘카페, 국밥집 투자자들이 몰려온 상황들은 결과적으로 이들이 몇백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매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보유하고 있다면 초기 투자자들의 부는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임이 분명하다. 이들은 인생 역전을 할만한 모험을 했기 때문에 이런 높은 수익율을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노력한 자에게 결과가 있듯이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 하지만 뒤늦게 이들의 소문을 듣고 진입하는 자들은 다른 기준을 통해 접근하여야 한다. 만약 본인이 First Mover가 아닌 Follower 라고 생각된다면 좀 더 보수적인 자세로 투자를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두 그룹의 가장 큰 차이는 결국 타이밍이다. 초기에 코인투자로 수익실현에 실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보가 이미 보급화 또는 대중화 된 상황에 진입한 상황이 대부분이다. 정보는 보급화 되는 순간 더 이상 정보가 아니게 된다. 당시에는 주변인들의 말을 믿고 진입하였거나 투자 타이밍에 대한 검증을 적절히 하지 않았을 것이고, 남들이 다 돈 버는 것 같은데 나만 못버는거 같아서 혹해서 진입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맘카페나 국밥집 옆테이블 사례에서 보았듯이, 모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정보는 투자의 Upside(투자 상향폭)도 작을 뿐더러 오히려 기관/세력의 매도 타이밍에 진입한 케이스가 많다. 간혹 세력들은 이런 정보들을 의도적으로 흘려 대중의 진입을 유도하고, 이를 악용하여 자신들의 수익실현을 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돈을 벌었다는 사례를 마케팅하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신규 투자자를 모집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이에 대한 희생양이 되었을 확율도 매우 높다. 돈이 몰리는 곳에는 보통 함정이 존재한다. 더군다나 주변 지인을 잘 믿는(?) 선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비교적 설득이 쉽고 이런 함정에 빠지기 쉽다.
반면 시장에 일찍 진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이 시장을 간과할 때, 나름의 과감한 리스크 테이킹을 했고 그에 따른 High Return을 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모이를 먹듯이 빠른 판단을 통한 진입을 하였다. 물론, 빠른 판단이 항상 옳은 판단이 되지는 않는다. 또한 실력이 아닌 운으로 갑부가 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운 또한 어찌보면 실력이다. 남들보다 빨리 시장에 대해 알게되어도 단 1원도 투자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실행력도 실력이다. 그리고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나름 본인만의 인사이트와 철학을 갖고 투자하는 진짜 실력자들도 있다. 이런 Early-bird 투자자들은 남들보다 먼저 리스크를 감수하며 향후 크게 되었을 경우 선점효과를 통한 더 높은 수익율을 얻게된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고 많은 투자자들이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스캠(SCAM)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도 하였으며, 그런 투자자들 또한 원금손실을 본 경우가 매우 많다.
이제는 NFT가 시장에서 언급된다. 현재는 어떤 액션을 적절할 것인가? NFT라는 용어는 이미 TV나 인터넷을 보면 흔히 등장하는 안방마님이 되었다. NFT로 무언가를 발행하여 막대한 수익을 벌었다는 얘기는 이제 흔히 접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대기업들이 너도나도 NFT시장에 한 축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사례들을 감안할 때 NFT시장에 우리가 진입하기에 늦은 것인지 아님 적절한 타이밍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한다. 특히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더 빠르게 변화한다. 그렇기에 안전한 진입을 위해서는 스스로 NFT에 대한 검증 능력을 갖고 , 조심해야할 부분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향후 시장이 나아갈 미래방향성 등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 뒤 글에서 NFT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NFT를 어디에서 어떻게 거래를 할 수 있는지 부터,좋은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방법, 비용을 절감하는 노하우 등을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