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의 새로운 Design Look
Starbucks Coffeehouse,
스타벅스의 새로운 매장 디자인
좋은 커피숍은 어떤 공간일까?
커피문화가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고, 많은 커피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좋은 커피숍은 첫째로 질 좋은 커피를 제공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커피를 즐기는 시간을 공간을 통해 다양한 요소들로 제공해야 할 것이다. 커피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순간들. 커피의 향,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 우유거품을 만들 때 피어오르는 증기, 때로는 커피 머신에서 컵으로 옮겨지는 짧은 순간들의 움직임을 우리는 오감을 통해 바라보게 된다.
더 나아가 커피를 마시기 위한 공간들. 예를 들어 혼자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 또는 여럿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공간들이 있다. 어떠한 좌석이 어떠한 공간이 편안한가에 대한 평가는 우리가 커피숍을 찾는 목적이나, 함께하는 사람들, 때론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기에 정답을 구하기는 어렵다.
스타벅스 새 CEO, Brian Niccol이 스타벅스에 합류하면서 "Back to Starbucks" 계획을 발표고, 커피숍의 분위기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Brian Niccol은 경쟁사들 혹은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는데 앞서, Coffee 자체의 본질을 찾기 위한 스스로의 질문에 답하고 이를 위한 방향을 찾아가기 위해 더욱 집중하고자 했다.
"스타벅스의 항상 차별화된 요소, 즉 사람들이 모이는 따뜻한 분위기의 커피숍, 그리고 숙련된 바리스타가 직접 만든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문화에 다시 집중하려 합니다." - Brian Niccol
“We’re refocusing on what has always set Starbucks apart — a welcoming coffeehouse where people gather, and where we serve the finest coffee, handcrafted by our skilled baristas,” - Brian Niccol
따뜻하고 아늑하며 편안한 분위기의 커피숍. 무엇보다 사람들이 모이고 싶어 하는 장소, 따뜻하고 아늑하며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 것. 이를 Coffeehouse라고 정의 내리며 스타벅스가 추구했던 'The Third Place, 제3의 장소'에 다시 집중하고자 했다.
그리고 몇 달이 흘러 미국에는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매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 Coffeehouse. 이전에는 기능과 비용을 고려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제는 보다 휴먼스케일에 집중했다. 공간의 분절과 장식적 요소들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제는 Commercial에서 House design으로 옮겨간 느낌을 받는다.
최근 미국에 오픈한 4개의 매장을 소개하려 한다. 이 매장들은 Coffeehouse의 본질에 중점을 둔 매장으로 디자인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이는 앞으로 여러 도시에 소개될 Coffeehouse의 새로운 분위기를 짐작케 할 것이다.
What makes a great coffeehouse? It’s the sound of a ceramic cup skidding the counter, a smile from a barista, the aroma of freshly brewed coffee, or the feeling of sinking into a comfortable chair — a collection of sensory experiences that add up to a feeling. Starbucks is bringing that coffeehouse vibe back into its places as part of its Back to Starbucks plan announced by Starbucks chairman and chief executive officer Brian Niccol when he joined the company a year ago. “We’re refocusing on what has always set Starbucks apart — a welcoming coffeehouse where people gather, and where we serve the finest coffee, handcrafted by our skilled baristas,” he said then. A big part of creating a welcoming coffeehouse is making it a place where people want to gather — a warm, cozy, comfortable environment. Think of it as a living room outside your home.
*관련내용1: STARBUCKS COFFEEHOUSE DESIGNS ENTER A NEW ERA – TAKE A LOOK
https://about.starbucks.com/stories/2025/starbucks-coffeehouse-designs-enter-a-new-era-take-a-look/
NYC UNION SQUARE EAST
처음으로 소개할 매장은 NYC UNION SQUARE EAST 매장이다. 따뜻한 우드톤의 마감재가 매장 주요 부분. 바와 좌석공간에 적용되면서 포근함을 느끼게 해 준다. 다양한 고객 구성을 고려한 좌석공간의 제공을 통해, 혼자 오거나 혹은 여럿이 오더라도 쉽게 좌석을 선택하고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녹색톤의 벽면과 커피가 성장하는 자연과 농장의 아트워크를 통해 보다 리프레쉬할 수 있는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맞게 된다. 벽면에 설치된 작은 액자로 구성된 갤러리 월은 커피 농장에서 발견하는 여러 순간들을 엿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위치: 10 Union Sq E, New York, NY 10003, United States
NYC PARK ROW AT BEEKMAN
두 번째로 소개할 매장은 NYC PARK ROW AT BEEKMAN이다. 첫 번째 소개한 매장과 유사한 점은 녹색과 어두운 벽면의 조화이다. 하지만 녹색은 더 짙게 그리고 더 포괄적으로 벽면의 디자인으로 적용되었다. 어두운 벽면은 커피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액자에 담아내었다. 커피가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색의 변화, blonde-medium-dark의 커피빈들이 소개된다. 중후한 분위기의 공간들은 브라운 계열의 좌석을 통해 풍부함을 높여주고 조명을 통해 그 분위기는 한층 따듯하게 만들어준다. 벽면좌석 상단의 선반에는 커피를 담았던 가방과 커피빈을 전시함으로써 액자 속의 로스팅스토리가 현실로 뛰쳐나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위치: 38 Park Row, New York, NY 10038, United States
NYC 93RD & SECOND
다음으로 소개할 매장은 NYC 93RD & SECOND 매장으로, 앞서 두 매장과는 달리 보다 건축적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매장이다. 브릭타일과 우드플랭크를 통해 인터스트리얼 분위기를 연출하고 벽면의 웨인스콧은 오랜 가정집에 머무는 순간으로 이끌어낸다. 인더스트리얼 분위기의 거칠지만 따스한 느낌의 좌석 공간은 과거 옛집의 기억을 소환하거나 뉴욕의 익숙한 분위기를 연상시키게 한다. 거친 느낌의 마감처럼, 로스팅을 주제로 한 사진과 예술작품들은 매장을 더욱 풍부하고 다채롭게 해주는 요소가 된다.
*위치: 245 E 93rd St, New York, NY 10128, United States
LA SUNSET & PALISADES
마지막으로 LA에 위치한 LA SUNSET & PALISADES 매장이다. 뉴욕과는 LA의 화장한 날씨를 담아내듯 밝고 보다 산뜻한 마감재들이 주를 이루었다. 좌석 공간 또한 LA의 가정집 거실처럼 보다 오픈되어 있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누리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다. 커피 체리의 붉은색을 배경으로 하는 벽면은 커피의 생동감을 느끼게 해 주며, 자연의 풍성함을 액자에 담아 갤러리월을 구성하였다. 커뮤니티 테이블과 편안한 라운지 공간을 병렬로 배치함으로써, 공간을 분절하되 통합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이상으로, 최근 미국에 오픈한 Coffeehouse를 주제로 한 4개의 매장을 살펴보았다. 종합적으로 이전과는 달리 보다 커피에 집중하고 소비자의 니즈, 제3의 공간, 에 더욱 가까이 가려는 의도들이 보이는 매장들이었다.
매장 디자인에 참여한 디자인팀의 'Starbucks Coffeehouse'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덧붙이며, 이번 글을 마치려 한다.
우리 디자인팀은 신규 커피하우스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취하려 노력했습니다. 이번 방식은 매장 전체의 면적을 늘리는 대신, 로비와 좌석 공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공간은 가구, 기구, 마감재 및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포함하여 의도적으로 설계되었고, 따뜻하고 고객을 환영하는 분위기를 구현해 내었습니다.
Teams are also taking a fresh perspective on new-build coffeehouses. This approach prioritizes the lobby and seating options while decreasing the overall footprint of the coffeehouse. These smaller spaces will mirror the same warm and welcoming environment as mentioned above through intentional design, including furniture, fixtures, finishes and layers. The first of these coffeehouses are currently in development and on schedule to open doors late next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