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1 - 스타벅스 in 스타필드

스타벅스 - 스타필드빌리지운정

by Louis
Starfield,
별처럼 빛나는 공간


스타필드(Starfied)는 지난 2016년 9월 하남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고양, 코엑스몰, 위례, 부천, 마곡, 명지, 그리고 파주로 지속적인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타 백화점과 유통체인들이 고전하고 있던 반면, 스타필드는 왜 그리고 어떻게 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 수 있었을까?


이전까지의 대형 쇼핑몰은 판매와 유통에 중점을 두었다. 리테일의 종합선물세트였던 백화점, 생활물품들을 원스탑으로 구할 수 있던 유통체인들. 반면, 스타필드는 체험·문화·레저·외식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바로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던 것이다. 소비자에게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닌 '오래 머무르는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또한 천편일률적으로 서울 혹은 위성도시에 적용하는 아닌, 지역 특성에 중점을 둔 맞춤형 개발을 모색해 차별화를 두었다. 예를 들어, 하남은 체험·레저, 고양은 가족·커뮤니티, 코엑스는 도심·MZ, 안성은 아웃렛형으로 초기부터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계획되었다.



스타필드에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스타필드의 Icon이라 할 수 있는 별마당 도서관. 2015년 7월 코엑스에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은 명실상부 스타필드의 아이콘이 되었다. 쇼핑공간에 도서관 디자인이 들어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디자인 의도를 살펴보면,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정림건축은 ‘쇼핑과 문화의 접목’이라는 개념 하에 책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하여 쇼핑몰 이용객뿐만 아니라 주변 직장인과 지역 주민까지 이용 가능한 공간을 계획했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으로, 코엑스몰에서 유일하게 층고가 높고 풍부한 자연채광이 유입되는 공간이다. 상징적인 13m 높이의 대형 서가 세 개는 여러 동선이 유입되는 코엑스몰의 중심부인 센트럴 플라자에 배치되어 상징성을 확보하면서도 이용객이 길 찾기(way finding)의 요소로 활용된다.

이전 코엑스몰은 도시 이미지를 너무 부각하여 다소 차가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는데, 별마당 도서관이 새롭게 들어서면서 따뜻하고 공공의 이미지가 부각되는 새로운 모습을 갖게 되었다. 이 도서관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도서관보다 오픈 공간으로 소비자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적 매개요소로 작동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코엑스의 랜드마크이자 스타필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후, 스타필드 수원, 동탄, 죽전, 경산 등 오픈 공간에는 도서를 매개로 한 공간이 자리하며, 스타필드 브랜드의 일관성 있는 이미지가 구축되었다.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마켓 동탄>
<스타필드마켓 죽전>
>스타필드마켓 경산>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관련내용1: 신세계 프라퍼티


*관련내용2: 정림건축 Starfied-library-coex-mall


*관련내용3: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 - 글로우 서울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그리고 스타벅스
‘스타벅스 in 스타필드’


지난 12월5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몰이 오픈했다. 다른 스타필드와 맥락을 함께하며, 도서를 매개로 한 오픈 공간이 놓이고 다양한 리테일 매장들이 들어섰다. 오픈 공간을 통해 고객들은 쉼을 갖고 짧은 순간이라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고객을 생각하는 디자인 접근, 즉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과 시간. 이는 최근 스타벅스 디자인에서도 적극 반영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스타벅스의 새로운 움직임 coffeehouse (링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의 공간 연출이 스타필드와 조화를 이루며 작은 순간이라도 커피와 함께하는 디자인이 반영 되었다. 작가의 팀원인 Ken이 디자인을 주도했고 아래에는 그의 의도를 담아보았다.

The design concept centers around creating a warm and inviting atmosphere using medium-tone wood finishes, offering customers a comfortable space to relax and recharge before or after shopping. - By the main designer Ken
<보행자 도로에서 보이는 매장 전경 - 따뜻함 사이에 돋보이는 액자선반>
<Interior Facade - Mall 내부에서 보이는 매장 전경>
<Interior Facade - Mall 내부에서 보이는 오픈 도서관과 스타벅스>
<고객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낮은 파티션과 조명기구>
<안락한 의자들과 Floor ramp를 통해 한층 따뜻해진 무드>
<높은 천장고임에도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의해 분절된 공간들>
<커피 이야기를 담은 작은 액자들>
<벽면을 풍성하게 해주는 Gallery wall>
<작은 공간, 그러나 시선을 붙잡게 하는 순간들>


*관련내용4: 파주의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 1호점 오픈

*관련내용5: 첫 로컬 리테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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