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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en 잡은 루이스 Nov 08. 2018

IT 트렌드, 조금 더 알아볼까요?

<IT 트렌드 Q&A> 프롤로그

안녕하세요! Pen잡은루이스입니다. 


오랜 시간 브런치(Brunch)를 하면서 작성한 글이 어느새 100여 개가 쌓였습니다. 

여행 일기를 쓰듯 편하게 시작했던 글들 사이로 영화 리뷰나 육아일기를 간간히 쓰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IT 분야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금 회사에서 맡고 있는 업무들을 정리해보고 싶어 <IT 트렌드>에 관한 글을 조금씩 적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운칠기삼(運七技三)' : 운이 칠할이고 재주나 노력이 삼할이다. 

이런 말 많이 들어보셨죠? 최근 회사 선배가 '운구기일'이라고도 하더군요. 

제게도 '운구기일'의 운이 따라준 건지, 브런치에서 진행하는 위클리 매거진을 통해 매주 화요일 여러분들을 찾아가기도 했었습니다. 12개글을 시간에 맞춰 (겨우겨우) 작성했고 900명이 넘는 구독자분들을 모았네요.

다시 한번 깊은 감사 드립니다!  

https://brunch.co.kr/magazine/itrendreading

매주 화요일마다 새로운 글이!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 - IT트렌드 속성가이드북>

업무와 병행하며 '마감일'을 지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글이 쌓이고 쌓여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약 11개월 정도 글을 썼습니다. 출판사분들과 함께 변화한 트렌드를 시의성에 맞게 다시 수정하고 숨겨진 오타를 찾아 고치기를 수도 없이 반복해 300페이지가 넘는 문서로 만들어 이를 책으로 완성했습니다. 

저의 첫 책입니다. <한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  출처 : 책들의정원

2018년 봄.

세상 밖으로 출간된 저의 첫 책은 많은 분들이 봐주신 덕분에 (많지는 않지만) 2쇄까지 찍을 수 있었답니다. 

제 이름 세 글자가 적힌 '나의 첫 책'을 서점에서 보고 있으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뼛속까지 문과생인 제가 IT 트렌드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는 동안 사실 어려움도 장애도 많았습니다. 

전문적인 분들의 논문과 해외 사이트, 수도 없이 펼쳐진 책, 블로거들의 글과 기자나 칼럼니스트들의 기고 등을 수도 없이 읽어보고 곱씹으면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처럼 공부를 하기도 했었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난해한 키워드 등 미지의 세계로 점차 빠지게 되면 마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듯한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괜히 쓴다고 했나?", "주제를 잘못 잡았나?" 

시간이 지나고 정상까지 오르지 못할 줄 알았으나 어느새 깃발 앞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그 어려운 일을 말이죠!

아침에 겨우 일어나 출근을 하고 회사 생활에 이리 저리 치이며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쪼개고 쪼개 조금씩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조금 알기 쉽고 편한 마음으로 IT 트렌드에 관한 Q&A 형식으로 해볼까 합니다.  

"콜라는 왜 검은색일까?"

"새우는 회색이었는데 왜 붉게 변할까?"

마치 이런 느낌의 질의를 헤드라인으로 잡고 그에 대한 답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더 풀자면, 예컨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사들의 폴더블 폰(Foldable Phone)의 경우 "도대체 그 안(폴더블 폰)에 무엇이 담겨있길래 디스플레이가 접힐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점들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얼마나 명확하고 정확하며 예리한 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세상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정보들을 하나씩 주워 담아 답변을 제시하겠습니다. 

※ 폴더블 폰의 패널은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패널은 안쪽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 겉으로는 무한대의 의미가 담긴 '인피니티'라고 말하지만 실제 약 20만 번 정도가 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패널이 완벽하게 접히려면 내부에 힌지(Hinge)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는 문을 여닫는데 쓰이는 경첩 역할을 합니다. 얼마나 얇게 구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고화질을 강조할 수 있을만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야 하고 힌지 또한 얇아야 하며 폴딩 시 양쪽 화면에 손상이 없도록 강력한 필름이 갖춰져야 한답니다. 

 

이 글을 읽게 될 혹은 읽고 있는 여러분들에게 궁금했던 부분들을 받아 써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했기에 이렇게 거창하게 프롤로그를 작성해봅니다. 


그럼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Pen잡은루이스 드림


 


※ 프롤로그 뒷이야기

Q1 : 근데 왜 콜라는 검은색일까요? 

A1 : 콜라의 주요 성분은 탄산가스, 액상과당, 인산, 향료, 캐러멜이 들어갑니다. 캐러멜이 들어감으로 인해 검은색을 띤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코카나무의 잎과 콜라나무의 종실 추출액을 넣었기 때문에 코카콜라라는 이름이 붙기도 했죠. 코카인은 아시다시피 마약 종류라 음료에 함유되면 안 됩니다. 코카콜라 측에서 산미료와 인산 등이 들어간 원액에 설탕이나 캐러멜을 넣어 배합, 제조합니다.


Q2 : 팔딱팔딱 뛰는 새우의 본래 색은 회색 빛입니다. 가을철을 맞아 대하구이가 한창 유행을 타는데 소금 위에서 익어가는 새우의 색은 점차 붉은빛을 띠네요. 왜 그럴까요?

A2 : 새우뿐이 아니죠? 생각해보면 옆으로 기어가는 게(crab)들도 익히고 나면 붉은색을 띱니다. 이러한 갑각류의 껍질에는 '아스타잔틴(Astaxanthin)'이라는 색소가 있습니다. 아스타잔틴은 천연 항산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갑각류 껍데기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색소와 붙어 청록색을 띠기도 하는데요. 60~70도 이상이 되는 열이 가해지면 단백질과는 떨어져 공기와 산화되고 점차 붉게 변합니다. 이렇게 변한 아스타잔틴은 아스타신으로 변화한답니다.  


※ 대략적인 컨셉은 위와 같습니다만 조금 더 연구하고 공부해서 알찬 정보이자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들로 작성해야 할 것 같네요! 많은 조언과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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