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Trends _ Hiring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시각각 변하는 채용시장은 대학 졸업 예정자, 이직을 원하는 경력사원, 명예퇴직 또는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 그리고 장단기 취업 준비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궁금점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직을 위한 나의 취업 계획은 잘못된 것이 아닐까?”
“성공적인 구직활동을 위해 해야 될 것은 무엇인가?”
“지금의 구직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위의 질문들은 많은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던지는 무수한 질문들로서 채용 시장의 변화가 구직자들뿐만이 아니라 채용 담당자들과 채용 팀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채용 담당자들과 채용 팀들은 매년 말 채용 시장의 관행, 프로세스 그리고 트렌드를 검토하고 분석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발견한 내용들은 다음 해에 새로운 고용 전략의 가이드라인이 되곤 합니다.
2022년도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많은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채용 담당자들과 채용 팀들은 최근 몇 년 간의 채용 시장의 변화와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관행들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되는 2022년 채용시장의 트렌드들을 확인해보고, 성공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보다 높은 목표를 달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도 과거에 구직 활동을 했었을 때, 한 번에 한 단계씩 접근하는 방법으로 구직을 했던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 말인즉슨, 구직 과정의 첫 번째로 구직자들은 자신들의 이력서를 원하는 직무와 직책에 지원했었을 겁니다. 그다음으로는 지원한 회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면, 구직자들은 서류전형의 다음 단계인 인터뷰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었을 것입니다.
AI(인공지능)의 발전은 채용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활용이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AI의 급부상으로 하여금 구직자들에 대한 설득력 있는 케이스를 구축하는데 더욱더 어려워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Jobvit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50%가 넘는 채용 담당자들은 그들이 소속되어 있는 회사에서 효율적인 채용을 위하여 챗봇(Chatbot)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화형 AI는 이미 수동적인 태도를 가진 구직자들이 면접관과의 대면 직전 사전심사를 가능케 했습니다. 챗봇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하여 그들과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구직자들은 항상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구직자가 본인이 원하는 직종과 직무의 기회를 얻고 싶다면 보다 더 많은 키워드 리서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온라인 상에 보다 많은 정보를 노출시키고 본인을 브랜드화할 수 있다면, AI는 구직자와 채용 담당자를 보다 빠르게 연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세계적으로도 모든 산업의 기업들이 이력서에서 지원인원에 대한 스킬, 테크닉 및 특성을 최대한 파악하려고 하지만, 서류로 작성된 이력서를 통해서는 이러한 점들을 파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상 인터뷰는 이러한 문제점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 면접은 이제 기업에서도 점점 일상화되고 있으며, 지원자 선별의 첫 단계로 이력서를 대체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채용시장에 발맞추어 가상 인터뷰를 하는 방법도 성공적인 구직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면접관이 여러분에게 “언제 본인이 윤리를 어겼는지 얘기해주세요”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어떻게 답변하실 건지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해당 질문을 들었을 때 필자는 굉장히 어려운 질문임과 동시에 이 질문이 뜻하는 바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고용주들이 이와 같은 질문을 구직자들에게 던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구직자들이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과 비슷한 유형의 질문들을 받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는 “당신의 약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의 새로운 방식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질문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진행할 때, 지원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약점을 언급하되 행동 질문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응답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구직자들은 후보자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구직 후보자들은 이러한 상황과 그들이 가진 영향력을 이용하여 미래의 고용주와 이상적인 보상 패키지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급여, 근무 환경, 휴가 및 다양한 복지 등을 포함한 모든 것이 협상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다음 오퍼에서 원하는 것을 확실히 얻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보상 및 근무 환경 등과 관련한 협상을 어떻게 해야 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채용 담당자 및 고용 관리자와의 채용 프로세스 초기 단계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있고, 또는 더 낮은 오퍼를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려해보고 자신이 무엇과 타협이 불가능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격(재택) 근무는 지금 회사에 있는 직원들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회사로 들어와 근무하게 될 신입사원과 경력사원 모두에게 우선순위로 작용할 텐데요. 최근 FlexJobs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의 65%가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싶다고 답한 반면에, 나머지 33%는 재택근무와 대면 근무를 적절하게 활용하길 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동 시장이 얼마나 타이트한지를 고려해 봤을 때, 근로자들은 유연한 근무환경을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직자 본인의 위치에서 가능한 한 재택 또는 부분적 원격 근무 계약을 제안하거나 제안을 받을 수 있다라는 것을 염두해야 합니다.
이처럼 해외 언론을 통해 2022년도 채용시장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국내 상황과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떤 내용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참고 부탁드리며, 올해 이직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성공적인 구직활동을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원문기사] “Forbes Business Council” Forbes. last modified Feb 23, 2022, accessed Mar 16, 2022, This Is Not Your Parent’s Job Market: Five Must-Know 2022 Hiring Trends (forb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