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프랑스 전통 장인 공방 시스템)
샤넬(Chanel) 꾸뛰르 런웨이 위에서 보는
완성된 작품들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샤넬의 꾸뛰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디자이너가 아니라,
그 뒤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손들을 봐야해요~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프랑스 전통 장인 공방 시스템은
샤넬을 패션 산업이 아니라
‘공예 예술’로 유지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샤넬은 1990년대부터
• 전통 공방들이 사라지는 상황에서
• 장인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공방들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시스템화 시켰습니다.
여러 전문 공방들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 Maison Lemarié → 깃털, 꽃, 카멜리아 장식
• Lesage → 자수 텍스타일, 비즈, 스팽글
• Massaro → 슈즈
• Goossens → 주얼리, 금속 장식, 액세서리
샤넬이
이 공방들을 인수하고 하나의 체계로 묶은 건
사라지고 있던 장인 기술을
브랜드 내부로 끌어들여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공방들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각 공방은 이름을 유지하고
독립성을 가진 채 존재합니다.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는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보호된 생태계에 가깝다고 여겨집니다.
샤넬 꾸뛰르를 완성하는 장인 공방 가운데
메종 르마리에(Maison Lemarié)와 협업한 패션쇼가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1880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메종 르마리에는
•깃털 공예 (Plumasserie)
•인조 꽃 제작 (Fabric flowers)
•텍스타일 장식
을 제작하는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소속 공방입니다.
① 깃털 공예 (Plumasserie)
새 깃털을 종류별로 선별 (거위, 타조, 수탉 등)
손으로 염색 (톤을 맞추기 위해 여러 번 염색)
•깃털을
•자르고
•말고
•찢고
•빗질하여 질감 변형
•이후:
•자수에 결합
•직물 위에 구조적으로 고정
하는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데
깃털은 ‘붙이는 장식’이 아니라, 형태를 만드는 소재로서 사용됩니다.
② 꽃 제작 (Fabric Flower Making)
실크, 오간자, 새틴, 가죽 등 소재 사용하는데요
가장 유명한 대표 작업은 바로,
샤넬의 카멜리아(Camellia)입니다.
대부분 이 공방에서 제작한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기계 도움은 최소화시켜서
대부분 공정이 손으로 진행된다고 해요~
그러니 드레스 한 벌 장식 제작에
수십 ~ 수백 시간이 소요됩니다.
럭셔리 패션이 산업을 넘어서
공예와 예술과 영역을 맞닿는 접점이
이런 생산 방식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