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려고 갔지만 되려 받기만 해서 돌아온 아이티에서의 봉사활동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켜주었다. 비록, 재수술을 하게 되는 아픈 일도 있었지만 감사하고 행복했던 일들이 더 많았고 더 크기에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어제 투머로우 기자님에게 연락이 왔다. 아이티 태권도팀과 쥐드의 이야기가 9월호에 기재된다는 소식을 알려주셨다.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던지. 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게될 생각을 하니 정말 감사했다. 지금, 이 순간도 굶주림에 어려워 하고 있는 아이티 청소년들이 눈앞에 아른거리지만 그들에게도 꿈이 생겼고, 그 꿈을 위해 도전을 시작했다는 것이 너무나도 감격스럽다. 아이티 이야기를 예쁘게 실어주신 투머로우 여러관계자님들과 기자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