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진접-봉선사-광릉-수목원
오늘 트레킹 광릉내부터 걷기 시작. 1.8만 보
종점인 진접역보다 오남역에 내리면 버스가 많다.
오남역에서 봉선사 입구까지 가서 트레킹 하면
숲 속 길을 바로 걸을 수 있다.
그런데 포천으로 넘어가는 그 도로에 차량이 많고
걷는 길이 바짝 도로에 붙어 공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지 않다.
차량 수를 통제하던지 우회도로를 만들어 아름다운
광릉 숲을 보존하는 방법을 생각해야겠다.
광릉 숲길에 이상한 새소리가 났다. 크낙새인가. 광릉 하면 크낙새, 초등시절 배워서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내려오는 길, 나이 지긋한 스님이 산책 중이다. 그런데 핸드폰 보면서 걷느라 앞을 보지 않는다.
우리 모두가 핸드폰이라는 마약에 중독되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지하철에서도 모두가 핸드폰 열중이다.
젊은 이들은 무엇을 보나 눈 흘겨보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오락이나 카툰을 보는 것 같다.
세상 시류에 민감하고 즐거움에 중독되는 프로그램 삼매경이다.
좀 슬프다. 좀 더 인간적인 삶을 추구하는 인문학적
소양이 쌓이는 것에 집중하라고 한다면 무리한 요구일까!
하여튼 오전 수필모임하고 오후에 출발해 숲길 걷는
트레킹 한 번으로 오가고 말았다. 입구에 가니 17시 이후 입장 불가란다. 멀리 사는 사람은 아침 빨리 출발해야 한다.
다음에 철저한 준비로 방문의 필요성을 느낀다.
광릉, 세조가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에게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할까. 조카 단종의 폐위와 죽음, 아직 영월에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4호선 불암산역(전, 당고개-근처 당골, 점집이 많다)이 진접까지 연장되었는데도 불암산 종점 차량이
많아 생각보다 진접역의 접근은 훨씬 시간이 많이 걸린다.
앞으로 진접 신도시가 들어서면 좋아지겠지.
하여튼 사전 철저한 준비 없이 갔다가 트레킹만 하고 왔다.
날씨가 더워지니 양산, 물병, 버스 등 대중교통도
철저히 준비하여 건강한 걷기 운동이 될 것이다.
이열치열, 이 여름은 더 뜨겁게 열정을 불태우다.
쏠쏠한 서울근교 여행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다.
샤워 후 시원한 맥주로 나를 격려하고 싶다.
오늘도 잘 살았다. 내일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