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첫 번째 기회

눈을 부릅뜨고 살았어야 (80년대)

by 써니톰

살다 보니 기회는 온다.

그것을 잡는 것은 되돌아보니 흔히들

행운이라기도 하고 운명이라기도 한다.

'항상 깨어 있으라'

준비된 자에게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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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공덕동에서 살다가 오류동으로

이사를 갔다. 전세 350만, 방 2칸.

가운데가 주방이 있는 구옥이다.

전) 공군 정보사 레이다기지 아래였으나

오류역이 가까운 곳이라 셋집을 얻었다.

당시 전세가 1년이라 마냥 이사를 다녀야 했다.


처는 천안(당시 천원군)으로 학교를 옮겨

살림을 합치고자 서울 반포주공 3단지로 이사했다.

경부고속버스터미널 바로 옆이라

출퇴근이 용이했다.

16평 주공 구축아파트, 전세 1,500만 원.

돈이 부족해 처남들에게 500만을 빌렸으나

얼마 후에 갚았다.


당시 그 아파트 매매가는 1,900~2,500만 원

5층 노후화된 아파트로 낡았고 바퀴벌레가 많았다.

벌레 어미부터 새끼까지 줄줄이 기어 다녔다.


전세 만기가 되자 좀 더 살 것인가?

수원 율전역(성균관대 자연계캠버스)에 살던

누나는 그 근처로 이사 올 것을 추천했다.


건설업에 있던 후배는 반포주공을 2채나 가지고

있다면서 이사 가더라도 전세 안고 사놓으라고 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지금 생각하니 갭투자이다. 당시는 그런 이야기도 없었다.

금리가 10% 내외가 되니 부동산 보다 금융자산이

투자의 주류를 이루던 시대이다.


* 문제는 이사 가면서 사놓거나 과거 살았던 지역은

잘 아는 지역이니 가격 추이를 보면서 계속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


1. 내 주변에서, 아는 지역에서부터

알아가는 것이 투자의 첫걸음이다.


- 직장생활에 집중하다 보니 멍청하게 세월만

가고 있었다.


2. 종잣돈이 생기면 정보에, 투자에 민감해야 한다.


경제신문도 보고 새로운 경제용어도 배우고

해야 한다. 돈이 돈을 벌어주는 시대이다.


-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관련 도서도 보고 시간 내어

현장에도 가보아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3. 내 인생에 첫 번째 기회였다.


살았으면 뭐 하나. 난 그 뒤로 그곳을 잊고 살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 반포주공은 대지 지분이 많았다.

즉 용적률이 낮다. 나중에 국민평형(32평)을 받거나

추가 부담을 안고 재건축되었다.

지금의 반포1동, 반포자이아파트로 45~50억에

거래되고 있다.


4. 투자는 내 집 마련부터.


좋은 입지이고 발전 전망이 있으면 과감하게.

돈 여유 없으면 전세 안고 투자로,

혹은 대출받고 월세로 돈을 만들 수 있다.


* 투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예시이다. 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는 가정도 해야 한다.


5. 항상 깨어 있으라.


멀리 보고 깊게 보고 넓게 보고 살아라.

공부해야 하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노트를 적어야 한다.

말로만, 생각만 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시냇물처럼 스쳐 지나간다.

feedback을 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위해

꼭 적어놓고 수시로 참고하여야 한다.

(적자생존-적어야 산다)


* 한 개인의 삶에 세 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여러분에게 몇 번의 기회가 왔나요? 무엇이었나요.

눈을 부릅뜨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이유입니다. 본인과 가족을 위해서입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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