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동쪽을 가다

연산군묘-김수영문학관-회산군이염묘

by 써니톰

집을 나서 당산공원에 가보니 보행기 끄는 할머니가 열심히 운동을 한다.

걷는 모습을 보니 내가 힘겹다

슬프다. 이렇게라도 열심히 살아가야 한다


4호선 성신여대역에서 우이선을 갈아타다

시끄럽다. 소음이 많다. 덜덜거린다

신림선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경전철이라도 다른 건가?


우이경전철 종점, 북한산우이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온다. 방학로를 따라가니 산길이 나온다

북한산둘레길이 시작된다. 왕실묘역길이다

작은 구릉을 따라 도봉구로 넘어간다

원래 경기도 양주였다. 서울로 편입되면서 지금은 의정부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먼 곳이다

노, 도, 강의 3구가 있는 곳이다


오늘 목적지는 연산군묘이다

가는 길에 북한산 정상, 백운대 바위가 힘차게

보인다

서울 중심부에서 멀지만 큰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만큼은 정말 좋다. 산 허리 전망이 좋은 곳에

방어 진지, 경계초소가 은폐 엄폐되어 있다


방학동 은행나무는 550년이 되는 보호수이다

사적 368호 연산군묘가 나온다

왕릉만큼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잘 가꾸어 있다

성종과 폐비윤 씨 사이 태어나 1494~1506년

왕으로 근무했으나, 2번의 선비를 죽이는 사화로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어 연산군으로 강등, 31세에 사망하였다

광해군과 더불어 폭군이 되어 강등, 조(組)나 종(宗)이 되지 못하고 폐위되어 군(君)으로 호칭되었다.

비운의 왕이다

연산군 어머니 중전 윤 씨는 성종의 원비인 공혜왕후가 승하하자 왕비로 책봉되었으나 투기와 저주 행위 등의 부도덕함으로 인해 1479년에 폐위된 후 사사되었다

그때 나이 27세였다

그것을 임금이 된 후에 안 연산군은 성격이 돌변한

같다. 강화도, 교동도에 유배되어 31세의

나이에 죽었다. 독살설도 있다

폭군으로 그의 아들도 모두 교살되었다


연산군묘는 왕릉보다 간소하나 왕자의 묘제에 걸맞게 석물을 설치하였다. 그 밑에는 태종의 후궁, 의정궁주 조 씨, 연산군 딸과 사위묘가 아래로 있다

재실이 있는데 영조 때 외손으로 하여금 제사를 모시게 하고 고종 때 묘각을 건립하였다


가까이 김수영문학관이 있다

2층에는 작은 문학도서관이 있다

자유시인으로 제1세대 작가이다. 볼 만하다


근처에 회산군 이염의 묘도 있다.

회산군은 성종의 다섯 번째 아들로 연산군의 이복

동생이다.

중종은 성종의 여덟째 아들이지만 정현왕후의

아들로 적차남으로 왕으로 추대된 것이다


돌아 나오는 길, 방학청구아파트는 울타리인 담이 없고 나무심어 경계표시,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보기에 좋다. 가급적 울타리를 없애고 나무로 해서

시민이 산책로로 이용하면 좋겠다


1호선 창동역을 통해 귀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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