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광나루
나는 오늘도 지하철을 탄다
왜냐고요. 아직 살아있으니까!
오늘은 잠실나루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앞으로 가는 길에 <서울책보고>란 개방 도서관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누구라도 책을 읽고 보고 있다. 기록. zip 행사(~2.16)도 하고 있다. 아주 좋다
누구나 와서 책 보고 공부하고 쉬고...
성내천을 건너니 그 유명한 서울아산병원이 있다
현대그룹이 만들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HD현대(현대중공업) 모기업으로 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참고로 아산(峨山)은 설립자 정주영 회장의 호이다
송파둘레길을 따라 성내천 제방을 잠시 걷다
장마 시 항상 물난리지역 성내동이 근처 있다.
이것도 지금은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풍납토성, 옛날엔 아이들 놀이터였을 것이다
작은 구릉이다. 백제시대 수도 위례성이다
지금 올림픽공원 내의 몽촌토성, 방이동고분군도
다 백제시대의 것이다
내부로 더 들어가니 풍납백제문화공원은
내성벽안에 있다
백제살림집이 보이는 데, 땅을 1m 깊이 파고 살았다
백제인의 먹거리가 보이고 정초에 보는 윷점의 해설이 있다. 세 번 윷을 던져 신년운수로 점친다
내게는 처음 보는 것으로 생소하다
경당지구로 가는 길에 긴 특이한 건물이 있다
구청이 운영하는 솔바람복지센터로 긴 직사각형 건물이다
경당지구는 대규모 창고와 제사 지낸 곳으로 보고
있다
곳곳에 유적지 발굴과 지정을 위해 기존 토지를
매입해서 빈 땅에 울타리가 쳐있다
풍납도깨비시장을 거쳐 동쪽 토성을 한 바퀴
돌아오니 천호대교가 보인다
한강변 올림픽대로를 끼고 걷다가
토성나들목을 통해 한강변 광나루로 들어선다
강북에 아차산, 워커힐이 가까이 보인다. 건너
아파트는 동서울 터미널이 있는 광진구이다
한강은 얼음이 얼어 둥둥 떠다닌다
강변을 걸어서 잠실나루역으로 다시
돌아와 지하철로 귀가하다
백제시대의 위례성, 초라하지만
한반도 중심 한강변에 자리 잡은 것만으로도
우리가 간직해야 할 귀중한 자산이다
잘 정비해서 시민의 휴식터이자, 문화산책코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