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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초보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해피엔딩 역시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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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홀로서기임을
내려놓음의 연속인것을
다시 죽음의 시작인것을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기가
이렇게나 어렵구나

가슴을 치면 좀 풀리려나
소리를 지르면 좀 나아지려나
눈을 감고 이를 악물어본다.

고통으로 존재를 가늠해본다.
아. 살아있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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