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행복 버튼, 목적이 있는 삶의 낭만

<행복의 기원>, 서은국

by 엘앤에프


즐겁고, 화나고,

웃다가 우는 것이 인생이다.


이 모든 순간들,

뇌가 필요해서 찍어 놓는

인생의 인증 샷들이다.

버릴 장면이 없다.

이 매력적인 여정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생명을 가진 자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Enjoy the ride!


<행복의 기원>, 서은국




저자와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정의는 다르다.


하지만 나는 그의 의견에

많은 부분을 동의하고 공감한다.


행복은 빈도 수.

작던 크던 많은 행복 버튼을 가지고 있다면

보다 즐겁고 신나는 삶을 살 수 있다.


인생의 모든 장면이 버릴 것이 없기에

기쁨도 슬픔도 성남도 즐거움도

모두 귀하다.




저자의 말대로 행복이 생존과 번영(개체 보존)의

도구일 수도 있겠으나

나는 여전히 목적이 있는 삶의 낭만

더 마음이 간다.


아무런 이유 없이, 우연의 일치로

내가 지금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나

삶에는 각자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부여한 의미. 원하는 의미가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나 스스로가 존귀하기에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특별하고 귀하다고 생각한디.


그렇기에 행복은 외부의 조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내면의 풍요로움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무소유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삶의 즐거움을 주는 압정들이

삶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라면

어떠한 일들도 모두 괜찮지 않을까?


물론 소소하고 다양한 행복 압정들이

행복 확률을 높여준다는 저자의 이야기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지금 퇴근 길에 기차를 타며 마시는

포카리스웨트 같은.




만약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친구, 평양냉면, 커피, 메시의 패스,

바흐, 좋은 책, 새로운 경험, 운전을 위한 여행.

나의 행복 압정은 이런 것들이다.


<행복의 기원>, 서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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