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질서>, 뤼디거 달케
공명은 양면을 가진 까닭에
우리는 긍정적 측면과도
부정적 측면과도 공명할 수 있다.
춤을 출 때 음악과 같은 리듬으로
몸을 흔드는 것은 좋은 측면이고,
부정직함의 예처럼
그림자 측면의 주변 세계와 공명하는 것은
부정적 측면이다.
부정적 측면에서 우리는
모르는 어떤 것과 공명을 이루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것을
그림자 속으로 몰아냈기 때문이다.
<보이지 않는 질서>, 뤼디거 달케
이번 책도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 책.
책의 출발은 대립의 법칙에서 시작해서
공명의 법칙으로 이어진다.
대립의 법칙은
짝이 되는 것들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드러난다는 것.
남성과 여성.
빛과 그림자.
선과 악. 등등
이것이 있기에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기에 이것이 있다.
"들숨과 날숨의 관계처럼
잠은 깨어남을 강요하고,
삶은 죽음을 강요한다."
공명의 법칙은
우리가 어떤 것에 안테나를 세우고 있는지
느끼는지에 따라 발현된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들이
나의 주변과 세계와 공명하고
현실에 나타난다고 한다.
현실에 나타나는 것들은
나의 내면 상태의 비춤의 형태라고 한다.
다행인 점은
우리에게는 선택권이 있다는 것.
나의 선택에 따라
부정적인 측면과도
긍정적인 측면과도 공명할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무無와도
공명할 수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
쉽게 읽히는 듯 하면서,
어디서 본듯한 내용이면서도
알쏭달쏭한 느낌의 이 책.
아직 책의 많은 챕터가 남아있기에.
저자와의 대화가 더 필요하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가 아닌
다른 것을 가지려 들 때 고통을 만들어 낸다.”
고통은 불만과 공명해서 생겨난다.
반대로 만족과 공명을 이루면
거의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룰 수 있고,
따라서 아주 만족스럽게 살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질서>, 뤼디거 달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