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서진 Aug 09. 2022

이서진 첫 에세이! 표지 시안이 나왔습니다!

구독자님들 안녕하세요! 이서진입니다^^


2021년 4월 브런치 작가가 된 후 꾸준히 적었던 제 글들을 모아 

2022년 초가을, <아들, 사춘기는 엄마가 먼저 할게>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입니다.


늦어도 초여름까진 출판하고 싶었지만 뜻하지 않게  코로나 확진, 

종양 제거 수술로 일정이 많이 지연됐네요^^


하루빨리 출간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서둘렀지만 

입원, 수술을 겪으며 조급한 마음을 비우고 천천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제 책이 출간되기에 가장 좋을 시기가 정해져 있을 것도 같습니다. 

그때까지 조급해하지 않고 글을 적고, 다듬고 다시 교정하는 작업을 계속하려고 합니다.


 혼자 살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됩니다. 여자라면 딸, 엄마, 아내, 며느리 등이겠지요. 착한 딸, 현숙한 아내, 조신한 며느리로 사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두 개의 역할이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힘듭니다. 하지만 그 관계들 덕분에 사람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흔 살이 되며 두 번째 사춘기를 맞이 한, 철없는 워킹맘의 이야기입니다. '철없는' 지극히 평범한 제 얘기를 통해 '아,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이서진이란 사람은 더 우당탕탕 시행착오를 겪으며 살았구나. 난 잘 살고 있는 거구나.'라는 위안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딸, 아내, 며느리, 엄마'라는 역할을 다 겪은 후 비로소 자신이 누군지 조금 알 것 같은 저와 함께 두 번째 사춘기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에필로그 중 일부입니다.    

<에필로그> 중
 이번 글을 적으면서 딸, 엄마, 아내와 며느리로서 존재했던 저를 돌아보게 됐습니다. 너무 달라 완전히 별개인 줄 알았던 그 역할들은 끊어지지 않고 연결돼 있었습니다. 그리고 버겁게만 느껴졌던 딸, 엄마, 아내, 며느리, 직장인이라는 역할을 포기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삶의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짜잔~!! 간단하지요? 


두 가지 시안 중 제 글의 분위기와 어울릴 것 같은 시안, 혹은 좋은 아이디어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2022년의 한 여름밤, 여전히 꿈을 좇고 있는 철없는 아줌마 이서진이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코로나 덕분에 알게 된 종격동 종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