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 꼭 잡고 공원에 나온 꼬마.
꼬마 한 손에는 예쁜 풍선 하나.
두둥실 떠 있는 풍선을 보고 미소 짓는 꼬마.
그러다가 발을 헛디어 넘어지고...
손에 쥐고 있는 풍선을 놓쳐버리는데...
그때부터 울기 시작하는데...
넘어져서 아파서 우는 건지..
손에 풍선이 없어서 우는 건지...
엄마는... 풍선 다시 사준다고 말하지만..
꼬마는... 손을 하늘로 향한 채...
"나.. 저 풍선 저 풍선"
엄마는 우는 꼬마를 달래가면서
"저기 풍선 많네~ 더 예쁜 풍선 많잖아"
하지만 꼬마는 여전히...
저 하늘로 가버린 풍선을 향해 손을 뻗어 있네...
-이 꼬마... 풍선을 사랑했나 보구나...
그래.. 이 세상에는 풍선은 많지... 여자는 많지... 남자도 많아...
하지만 자신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풍선은... 하나라는 걸...
이 꼬마도.. 알고 있었던 거야...
-LOV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