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워진 손을 녹이려
자판기 커피를 뽑아 두 손으로 감싼 채
애써 외로움을 달래 보지만,
따뜻한 온기를 느낄 여유도 없이
어느새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고 있었지
짧은 기다림조차 허용되지 않는
차갑게 돌아서 버린 사람처럼
-LOV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