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과의 첫 면접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대표님은 나에게 이 곳에 오면 다른 건 몰라도 각 분야의 좋은 분들 밑에서 정말 많이 배울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언젠간 그것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대표님 말씀처럼 입사 후 지금까지 나는 매일매일 배우고 있다.
그중 꼭 기억하고 싶은 그 간의 기록들을 정리해보았다. 내가 정리해 둔 기록들은 대표님, 이사님 그리고 선임님들에게 일할 때마다 매일 들었던 말들이다. 마케팅을 할 때마다 되뇌고 되뇐 말.
(마케터들을 모아놓고) "대상에 대한 애정이 생기면 관찰하게 되고 세심하고 날카로운 감각이 발휘되기 마련이야."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엘레베이터 10층에서 1층까지 가는 동안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그만큼 간결하게!"
"무엇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중요해요."
"혼자 잘하는 사람 말고요, 같이 잘 하는 사람!"
"몰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좋은 마케터가 될 수 있어요."
"좋은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이 좋은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요. 마케터는 경험이 재산이에요. 살까말까 망설임이 들면 그냥 다 사세요. 좋은 물건을 써보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그것을 만들 수 없으니까요.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잘하고 잘 만드는지 경험해봐야 거기까지 도달할 수 있어요. 알아야 내가 더 욕심낼 수 있어요"
(입사 후 개발자, 기획자와 첫 회의를 들어가기 전에 해주셨던 말) "어떤 일을 할 때에는 '왜' 하는지 충분히 공감하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해요. 이 회의를 하기 전에 이 일을 '왜' 시작하게 되었는지부터 설명할 줄 알아야해요."
(일하는 사무실에 붙어있는 문구)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남다르게"
"과감하게 빠르게 세부적으로"
"대화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들자."
"마케터는 상상할 수 있어야 돼. 일을 할 때 사람들의 어떤 반응과 공감이 올 것 같은지 상상을 하면서."
"프로모션, 카피.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만들어야 해. 우리만큼 관심이 없거든."
"더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직관적 사고는 분석적 사고에 기반을 둔 완벽한 숙련에서 나와요.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창의성의 핵심은 반복된 숙련에서!"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11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