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찾아 삼만리, 편의점 순회
요즘 유행하는 포켓몬빵,
그 포켓몬빵으로 말하자면
중고등학교 시절을 자동으로 떠올리게 만들어주는 추억의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인지 삼립에서
포켓몬빵이 다시 출시되었다고
모두 큰 기대를 하며 기다린 모양인데
포켓몬빵은 각 편의점마다
한정수량, 리미티드 에디션처럼
들어오고 있는 중이네요.
아이 손을 잡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물어볼 때마다 점원들은 모두 멋쩍게 웃으며
몇 시쯤 입고가 되니
그때 다시 오시라 말을 해주시고는 했는데
그 시간쯤 다시 가보면
늘 편의점에 줄 서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동네는 저녁 아홉 시,
줄을 서 있는 어른이들을 바라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좋아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었구나.
하고.
내일도 밤 산책을 나와봐야겠습니다.
어릴 적 추억의 한 장면, 포켓몬빵을 찾아서.
+
언젠가는 먹을 수 있겠지.
추억의 초코 롤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