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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실에서 (또르르)

단유의 그날 달려간 그 곳

by 러비리미


머리하는 날

이게 얼마만인가 ..ㅋㅋ
임신확인부터 모유수유 기간까지 이어진
외모 암흑기 -거의 2년의 시간..
유난을 떨며 호~~~~~~옥시나 하는 맘에
파마,염색, 네일 한번 안했는데

(나도 놀란 나의 모성애 )
드디어 ..

파마 했당 움하하 ㅋㅋ

Miss때는 자주 미용실에 가고
가기 전날 부터 헤어스탈 뒤적뒤적 난리였는데..

(물론 내가 검색한 헤어스타일은 모두 미용사가 한마디 했지. “손님 ~이건 드라이에요”)

그래요..결코 그렇게 똑같이 될 수 없단 거 알아요

그냥 검색하는 시간이 설레서요 ^^


가서 밀린 최신 잡지 쭈욱 훑고

가볍게 미용실에서 제공하는 토스트랑 음료로

배도 채우고

머리 감겨줄 때 받는 지압~~넘나 좋은 거..

(눈이 감긴다..잠이 온다..계속 받고 싶다..)


이렇게 내게 즐거움을 선사하던 미용실 가는 날이
임신과 출산으로 연례행사화 된듯한 ..흑흑

벗어나자 외모암흑기여
탈출하자 거지존이여

오랜만에 미용실 갔다왔어요
행복했던 여자 엄마 러비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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