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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비리미 Mar 23. 2022

나의 아저씨

나의 아저씨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퇴근  집앞에서 항상

 “ 사가?” 하고 묻는 리미


“뭐 사가?” 그 한마디가 참 포근하고 따뜻하고 좋다


그럼 나는 그때 갑자기 먹고싶은걸 말하기도 하고

괜찮아 그냥와 ~하기도 하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고온 봉다리엔

센스있게 알아서

미니의환심을사기 위한 나쁜 간식,

그리고

육퇴후가 기다려지는 

우리만의 야식들이 들어있다는..


내 인생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이선균이 항상

“뭐사가?”물으며 퇴근하던데..


생각해보니

이세상 사랑스런 아저씨들이

아내한테 사랑받는 기술 들어간거구나


그렇다면 우리집 나의 아저씨는 대성공~~~~!!


나는요~여보가 좋은걸~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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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러비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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