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태산
애엄마가 되고보니 애들만 눈에 보인다
허허..너무 신기하다. 우리나라에 애들이 이렇게 많았나 ?
저출산이 사회문제 맞지?
싶을정도로 어딜가도 왜 내눈엔 애들만 눈에 들어오는 것인가 ㅎㅎ
또래 아가들을 보는것부터 해서
이제 어린이들,여중생,여고생까지
다 관심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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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이의 미래을 상상하며
감정이입 제대로 해서 유심히 보게 되서 그런가..
기분 좋은 상상에서 부터
후덜덜한 염려까지 ..
내가 이렇게 어른이 된것인가
다음세대를 이렇게 걱정하게 될 줄이야..
이렇게 오지랖을 떨고 싶게 될 줄이야..
‘요즘애들 버릇 없어 ‘라는 말은
모든 시대에 존재했겠지만
나 역시 요즘애들 소리 엄청 듣고 자랐겠지만
어.뜨.카.지?
나 진심 요즘 애들 너무 걱정 되는데 ㅎㅎ
하아..
이렇게 어르신이 되어가나 봅니다.
쌍쌍바처럼 딱붙어 다니는 학생들
거침없는 스킨쉽을 볼때면
뒤에서 달려가서 둘사이를 가로질러 가고 싶은
엄마 친구 옆집 아줌마의 맘이 되어버린지 오래 ㅎㅎ
이 므흣한 세상 우리 딸 잘 키워야할텐데..
엄마는 걱정이 참 많아... 근데말야...
아빠는..병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그냥 시름시름 앓는다 앓아
딸바보 아빠의 삶이란 이리도 힘겨운것이었어
나도 울아빠한테 그런 딸이었겠지?
딸바보 남편들아
부인들 다 그런딸이었던거 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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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소민아
딸바보 엄마아빠가 지금 모습처럼 해맑게 잘키워줄께-
너의 성장을 함께하는 즐거움이
너에 대한 걱정과 염려를 잠재울 만큼 크겠지?
그래도 말이야
시간아 천천히 천천히 가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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