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fund(財talk)BEST 65회
자산증식을 위한 투자에는 리스크가 꼭 따라오게 됩니다.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투자를 하는데 있어 리스크,위험이라는 단어는 원치 않아도 투자기간에 따라오게 됩니다.
막연하게 "안전하지않다"라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손실"이라는 현실적인 의미를 가지는 리스크에 대하여 생각 해 봅니다.
(본 글은 2014년 11월 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0월 2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 리스크, 투자론에서는 "불확실성"
리스크라는 단어는 안전하지 않다라는 의미로도 또는 손실발생 이라는 의미로 현실에서는 사용하지만, 투자론에서는 불확실성을 뜻합니다.
불확실성, 이는 투자처의 가격이나 수익률이 예상과는 다를 가능성이 높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불확실성을 수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변동성"을 측정합니다.
즉, 같은 가격 상승이라도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시점에 따라 가격이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져 리스크가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낮으면 가격이나 수익률의 흐름을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리스크가 낮아지게 됩니다.
[같은 가격 상승률이더라도 그 과정에 변동성이 크면 리스크도 크다]
예를들어 위의 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가격의 출발점과 최종 도착 가격위치가 같더라도, 고변동성의 가격흐름처럼 들쑥 날쑥 변동성이 높은 가격흐름에서는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이게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된걸로 판단할 수도 있기에 예측불가능 해지는 고위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반대로, 오른편에 변동성 낮게 완만하게 가격이 움직이는 경우는 그 흐름이 예상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에 리스크는 낮다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변동성,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모든 투자처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상과 달리 급하게 가격이 움직이게 되면, 그 방향이 상승이라하더라도, 이러다 갑자기 폭락이 나오는게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생기게 되어 중간에 짧은 이익실현을 하게 됩니다.
급하게 하락하는 경우에는 추세가 완전히 무너진 것은 아닌가라는 심리적 불안감을 만들어 손절매라는 상황을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심리적 반응은 우리가 "사람"이기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반응입니다.
불안감.
투자하는 곳에 가격이 급변하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긴장감을 높이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서 냉정한 판단을 방해하기 시작합니다. 어떤 투자처를 냉정하게 판단한 뒤 매입 또는 청산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 불안감이 커지게 되면 비이성적으로 투자한 곳을 판단하게 되고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우리가 사람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만 이러한 심리는 군중심리를 만들기도 하고, 이러한 심리는 투자자를 잠못이루게 하며, 투자자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사람의 몸과 생리반응은 오랜기간 진화를 거쳤다 하더라도, 수렵생활을 하던 원시시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리스크 증대→변동성확대→불안감→비이성적판단] 이라는 일련의 반응에서 심리를 줄일 수 있는 몇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주식,부동산,채권,환율,원자재 등 모든 재테크처에 해당되는 방법입니다.
▶ 투자처의 가격 조회 간격을 길게 보시라.
몇 해전 공인중개사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 재미있는 일화를 들게 되었습니다.
"아파트를 중개하게 되었는데, 매입자 분이 매일매일 와서 시세를 물어보더라"
참 할일 없는 분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무조건 비난만은 할 수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KB국민은행 아파트 시세표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를 자주 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다가 우연히 새로 올라온 거래가 본인이 매입했던 가격보다 크게 낮으면 한숨을 쉬고, 올라가면 기뻐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본인이 매입한 아파트와 조건이 같다고 하더라도 10%씩 크게 낮거나 올라가기도 합니다.
이를 매일매일 조회하려하면 삶에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되고, 자연스럽게 본인 투자 판단을 흐트리게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실시간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주식의 경우,
단기투자로 액티브한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분단위의 실시간 가격조회대신에 일단위의 종가로 보는 것이 마음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으며, 일단위로 본다면 주간단위, 주간단위라면 월간단위로 보는 것이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보는 주가는 멀미나지만 월간으로 보면 점에 불과하다]
어떤 날은 하루에 1%이상 떨어져서 마치 한달 20거래일을 곱하여 한달만에 20%이상 하락할 듯한 기분을 들게 하지만, 등락이 반복되면서 월간단위에서는 한자리 수의 등락률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오히려 짧은 시간 간격으로 주가를 체크함으로 인해, 심리적인 고통과 더불어 잘못된 판단과 잦은 매매를 하게 됩니다.
결국, 짧은 기간의 가격 조회는 어떤 투자처이든 본인의 투자심리를 흔들어 원래 세워두었던 투자원칙을 흐트리게 됩니다.
▶ "손실 구간"에 대한 심리적 준비는 필요
[사진참조 : pixabay]
투자를 하는 기간 중에는 어떠한 시기에는 매입했던 가격보다 하락하는 손실 구간이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채권,원자재, 등 모든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처에는 투자기간 중에 "손실 구간"은 존재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10%하락하기도 하고 구간에 따라서는 순간적으로 20~30%도 하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심리적 준비를 한다면, 손실구간에서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은 "레버리지 최소화"입니다.
빚을 내어 하는 투자를 하는 경우 본인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이어야하는 것입니다.
부동산을 투자할 경우,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 가능여부와 가격 하락시 담보비율 부족 발생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적정한 규모, 부담없이 감수할 수 있는 수준의 레버리지(대출)을 사용해야합니다.
주식투자는 부동산보다 가격변동성이 높기에, 레버리지가 높은 경우 단 하루만에 모든 본인의 투자원금을 휴지조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투자시에 레버리지 투자(주식담보대출,신용융자)는 절대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이 본인 판단에 추세적인 하락으로 판단되어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청산을 내리기로 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다면,
결정 이후 행동으로 옮기는데 시간을 하루이틀 더 두시기 바랍니다.
그 하루 이틀 사이에 본인의 결정이 충동적인 결정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아드레날린에 의한 충동적인 결정을 막을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투르게네프는 작품을 모두 쓰고나면 서랍속에 넣고 3개월에 한번씩 꺼내 고쳤다고 합니다. 투자처의 가격 급등기의 판단, 잠시 서랍에 넣어두고 몇일 후, 꺼내는건 어떨까요?
2018년 10월 2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올림
(본 글은 2014년 11월 1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0월 2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