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fund(財talk)BEST 71회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 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재테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조회하다보면 우연히 계속 눈에 들어오는 투자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또는 이상하게 어떤 투자처가 가는 곳마다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마케팅을 참 잘한다라고 표현하지만, 재테크를 위한 투자처로는 독약일 수 밖에 없습니다.
(본 글은 2014년 12월 17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0월 30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 100억대 자산가가 주식투자자를 도와준다더니?
몇해전, 공중파 뉴스에서도 이슈가 된 "100억대 주식전문가" 소식이 있습니다.
술집에서 여종업원을 술병으로 폭행하고, 경찰관까지도 폭행한 사건 소식입니다만, 이 주인공이 100억대 자산가를 내세워, 투자카페를 운영한 인물이라는데 뉴스를 접한 이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윤리경영을 수상하기도 한 회사를 경영한 그 거액 자산가의 행동에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 성토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슈가 있기전, 대부분의 언론,뉴스기사의 하단 또는 주요 위치에는 그 투자정보회사의 광고가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100억대 자산가가 개인투자자를 위해~~~~" (이 또한 진실 여부를 알수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언론매체에서 매일 뉴스를 쏟아내기도 하였으며, 배너광고는 귀찮을 정도로 보았을 정도입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그의 사업형태를 보며, "마케팅의 성공"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돈을 들여 마케팅을 하여, 회원을 그 만큼 유치했던 것이죠.
결국, 사업에는 성공을 할 수 있었겠습니다만, 투자를 위해 그 곳에 뛰어든 개인투자자의 성과에는 회의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마케팅을 강하게 하는 재테크 대상 : 마케팅 비용을 뽑아야 하기에.
[사진참조 : pixabay]
그렇데 이렇게 "마케팅을 성공"하는 투자처의 경우는 자금을 유치하기 위하여, 강력한 마케팅을 하여야 하고 그 방법 중 가장 쉬운 것이 바로 돈을 써서 광고하는 것입니다.
돈을 써서 광고하는 것은 모든 상품,서비스에는 꼭 필요한 것이긴 합니다만, 과하게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게되면, 그 비용을 투자자에게 전가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들어, 과거 2000년대 중반 펀드 붐이 일 때, 1999년에도 펀드붐이 일 때, TV광고에서는 특정 유명 펀드 광고가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그 광고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용은 펀드 수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는 전화로 "부동산 사세요"라는 광고 전화 한두번씩 접하셨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자연스럽게 TM(텔레마케팅)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이들의 성과급을 주기 위해서는 해당 투자처의 투자자의 예상 수익을 갉아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투자자의 마이너스 손실을 전제로 마케팅이 진행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이상하게 TV에서 자주보인다던가, 인터넷광고에서 자주 특정투자처가 보인다면, 막대한 광고비를 그 회사가 쏟아내고 있고, 비용은 투자자에게 전가되거나 투자처에 대한 자극적인 홍보와 이로 인한 잘 못된 투자정보로 투자자가 낭패를 보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마케팅이 강화되는 시점 : 군중심리가 반응하기 좋은 상투시기
투자업체 입장에서는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적은 홍보로도 광고가 잘 되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군중심리가 작용해야하지요.
그래서, 마케팅을 강하게 하는 시점은 군중심리가 반응하기 좋은 시점, 즉 해당 투자처가 승승장구할 때입니다.
주식시장이 불타오를 때, 부동산시장이 불타오를 때가 가장 좋은 홍보 시기가 됩니다.
같은 광고비를 들여도, 뜨거워진 때에는 홍보효과가 더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문제는 보통 이렇게 마케팅이 눈에 띄게 강화될 때는 해당 투자처가 상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이지요. 오히려 군중심리에 휩쓸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게 됩니다.
▶ 투자대상은 마케팅이 먼저여서는 안된다.
마케팅은 잘 해서 사업판을 키울 것이냐, 아니면 참여하는 투자자의 수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은 모든 투자관련 사업을 하는 분들에 딜레마 일 것입니다.
투자자의 수익을 중요시 할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매출이 떨어지고 회사 운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투자자의 수익은 참여하는 인원이 적을 수록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사업의 매출을 중요하게 볼 경우에는 참여하는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자의 수가 급격히 늘고,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많아진 투자자 수로 인해 오히려 수익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손실만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딜레마 속에, 마케팅 보다는 투자자를 우선하는 투자처는 장기적으로 투자자와 사업하는 이 모두가 상생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강한 마케팅이 있는 투자처는 기대수익을 갉아먹는다. 사진참조 : pixbay]
매출만 키우기 위해 투자 관련 업을 운영할 경우, 고객은 쉽게 이탈하게되고 새로운 고객을 받기 위해 마케팅/광고비는 계속 투입되다 못해 높아지게 됩니다.(업계 용어로 회원 녹여먹기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일시적으로 매출은 급증할 수 있지만, 결국은......
반대로, 투자자/고객 수익 중심으로 투자처를 운영하는 곳에 경우, 꾸준히 수익을 만들게 되면서, 고객이탈률도 낮고 소문을 듣고 차근차근 회원들이 모이면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만들게 됩니다.
투자처에 대한 고민을 할 때, 경영진이 고객의 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곳인지, 아니면 광고만 열심히 하는 곳인지에 대한 판단은 중요하게 보아야할 핵심 체크 사항입니다.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결국, 소리소문 없이 강한 곳이 가장 좋은 재테크처가 될 수 있습니다.
lovefund이성수 올림
(본 글은 2014년 12월 17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10월 30일 재편집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