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ovefund이성수 Aug 12. 2019

부를  만들기 위한 길, 컴플렉스를 먼저 버려야

lovefund(財talk)Best 209회

부자가 되기 위하여 사람들은 매일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 길이 쉽지만은  않다보니 어려움을 겪곤 하지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부에 대한 컴플렉스 때문에 어려워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 컴플렉스는 결국  모으고,불리고,지키는 재테크에 과정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나는 왜? 현재 재산이 없을까? 왜 내 부모님은 가난했을까?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그  부족함은 무의식적인 컴플렉스로 이어지고 자칫 재테크에 큰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본 글은  2017년 9월  14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8월 1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모으기 과정에서 아예 포기하고 돈을 다써버리게 하는  컴플렉스.


과거의 필자의 친구 중에는 자신의 집안 현실에 대하여 괴로워하던 이가 있었습니다.  부모가 재산이 없고 신경을 써주지 않으니 자신의 팔자가 나쁘다면서 매일 한탄하고, 술에 취해 종종 새벽에 전화하여 울기도 하였습니다. 20대  시절 친구의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던 그 시절에 처음에는 측은한 마음으로 그 친구를 대했습니다만 어느 순간부터는 이 문제는 그 친구 부모님의  문제가 아닌 그 친구 자신에서 나오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더군요.


매일 집안 현실을 비관하던 그 친구는 돈을 버는 족족 밤마다 술값으로 다  써버렸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번돈도 그렇게 녹여없애고, 일자리를 구해 월급을 받아도 그렇게 써버리더군요. 새벽에 친구들에게 전화를 해대면서  말입니다. 당연히 돈이 모이려 해도 모일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다른 거짓핑계를 대고는 여자들과 여행가기도 하였습니다.


자신이 부가 없다는 것을 컴플렉스로 느끼면서도 이를 극복하려하지 않고, 아예 포기하고  돈을 다써버리는 현상 아마도 주변에서 왕왕 관찰할 수 있는 경우일 것입니다.

이렇게 녹아 없어진 돈은 쏟아버린 물과 같아 다시 담을 수도 없기에, 모을 수도 없고  투자로 불릴 수 있는 어떠한 재테크도 할 수 없습니다.


어쩌면, 컴플렉스가 더욱 자신의 현실을 악화시키는 원인인  것이지요.

 

[부를 만드는데 있어 컴플렉스는 오히려 독이 된다. 사진참조 : pixabay]



ㅇ 불리기 과정 : 작은 손실에도 민감한  컴플렉스


자신의 부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더라도 단단히 모아가는 이들을 보면 미래에 부가 꾸준히  쌓일 것이라는 기대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재산이 아직 작은 경우 모으는 것은 잘하더라도 불리기를 잘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 듯 싶더군요.


불리기 과정이 잘안되는 이유는, 자신의 부가 현재 작은  수준이다보니 투자를 통해 돈을 불려갈 때 작은 손실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지요.

"이 돈이 이 정도 손실이면 내가 얼마나 고생해야하는데..."라는 생각  말입니다.

당연하고 맞는 이야기입니다만, 어떠한 모든 투자에서 일정부분의 리스크는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용인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자연스럽게 투자했던 자금이 조금이라도 손실이 발생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을 경우, 불안감에 휩쌓여 모든 투자를 접어버리고 맙니다. 아무리 뛰어난 투자처가 있다하더라도 이런 투자방식은 결국 손실만 확정하게  되어 오히려 재테크에 독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은 재산을 조금이라도 잃으면 안된다는 불안감에 복리의 효과를 누리기도 전에 투자금을  회수하여 계속 원금으로만 투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결국 단리수익률만 추구하게 되어 눈덩이처럼 자산을 불리는 복리의 효과를 전혀 누릴 수  없게 만듭니다.


그나마 모으고 있다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만, 큰 부를 만드는데에는 매우  오랜시간이 걸리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ㅇ 돈에 관한 일은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돈에 관련된 일은 아무리 경험이 많은 사람이라하더라도 지식과 경험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종종 자신이 모르는 생소한 상황도  맞닥들이게 되지요.


대표적인 예는 바로 세금 문제일 것입니다.

세금문제는 부가 많든 적든 한번정도는 어려운 상황을 만나게 되지요. 자신이 과거에  공부를 잘하여 똑똑하다라더라도 현업에서 뛰고 있는 세무사나 회계사분들에 비하면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때는 주변에 아는  세무사/회계사 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돈을 주고서라도 상담을 받는 것이  일처리하는데 있어서 깔끔합니다.


아무리 여러분의 지능과 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시간과 한계가 존재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돈관리에 있어서 이런 전문가의 활용이 꼭 필요합니다. 소위 부자의 대열에  들어간 이들을 보면 이런 전문가들을 여러명 두고 있습니다. 세무회계부터해서 부동산, 증권투자, 외환 등 돈에 관한 자신이 필요한 전문가를  확보하고 필요에 따라 바로 물어봅니다.


그런데 정작 돈을 더 악착같이 모으고, 불리고, 지켜가야할 일반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물어보려하지 않습니다. 알려하지 않고 물어보지도 않다가 이상한 사람들에게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돈에 관한 컴플렉스는 이렇듯 모으고,불리고,지키는 과정에서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런 모습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자 그렇다면 위에 3가지 상황을 역으로 생각 해 본다면 자신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컴플렉스 때문에 돈을 흥청망청 쓰지 마시고

컴플렉스 때문에 작은 손실에 겁먹어 투자를 포기하지  마시고

컴플렉스를 넘어 돈과 재산에 관해 모르는 것은 물어  보십시오


그래야만 차근 차근 부가 쌓이고 불어나면서 체계적으로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2019년 8월 12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본 글은  2017년 9월  14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8월 12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묶여있던  자산이 자유를 가질 때가 위험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