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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fund이성수 Jul 25. 2018

남들이 가지 않는 뒷길에 꽃길이 있다.

lovefund(財talk)BEST 10회

안녕하십니까. 자산증식전문가 lovefund이성수입니다. 

자산을 불려가기 위한 재테크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존재합니다. 

안전하게는 은행예금이 있을 수 있겠지만, 수익률을 높이기 위하여 위험을 어느정도 감내하면서 채권투자를 할 수도 있고, 부동산투자가 될 수도 있고, 주식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어느 투자처이든 간에 가장 중요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들이 가지 않는 뒷길에 꽃길이 있다"는 점입니다.  

(본  글은  2013년 9월 11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7월  19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역설적으로 모두가 다같이 몰려다니는 곳보다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강과 바다, 가을에는 단풍놀이, 겨울에는 눈구경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계절마다 있습니다.

특히 봄에 꽃놀이는 움추렸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게 되는 봄의 축제가 됩니다.

여러가지 축제가 있지만, "여의도 벚꽃 축제"는 매년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의도 윤중로에는 사람이 걸어다니기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필자도 수년전에는 여의도 벚꽃축제 종종 놀러갔지만, 꽃구경을 온건지 사람구경을 온건지 구분이 안되고 정신이 없어 오히려 큰 꽃축제에는 잘 가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필자는 조용한 대학교캠퍼스를 들러보거나, 사람이 잘 모르는 곳에서 벚꽃구경을 봄에 즐깁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에서 조용히 꽃구경을 하면 그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고, 사색의 시간을 가지면서 꽃구경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큰 공원에 꽃구경을 하러가더라도, 필자는 되도록 공원의 큰 길보다는 사람들이 적은 뒷길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길에 나무는 사람손이 많이 타서인지 꽃이 많이 꺽여있지만, 뒷쪽길에는 오히려 이쁜 꽃밭이 펼쳐져 있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지요. 


[남들이 다니지 않는 뒷길에 꽃밭에는 여유가 있습니다. 사진 : imagebase 저작권Free이미지]


이러한 상황처럼, 투자의 세계에는 이런투자격언이 있습니다.

"남들이 다니지 않는 뒷길에 꽃밭/꽃길이 있다"  



ㅇ 남들이 몰려있는 곳에는 먹을 것이 없다. 


우리네 속담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잔치를 하면 마을사람들 모두 모여서 먹을 것을 같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이 잔치가 옆마을에도 퍼지고 고을여기저기 이야기가 퍼져서 사람들이 몰리게 되면, 만들어진 음식은 양이 뻔할텐데 손님은 많고 자연히 먹어볼게 별로 없게 됩니다. 


이 또한 재테크/투자에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말입니다.

보통 어떤 재테크 방법이 좋다더라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군중심리가 작용하면서 그 투자처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옆집 아저씨/아줌마도 했는데 나도 해야겠다!" 라는 심리가 작용할 때는 군중심리가 단단히 작용하게 될 때입니다. 


특히, 공중파TV에서 요즘 어떤 재테크가 뜨고있다더라는 프로그램이 방영이 되면, 오히려 그 때가 마지막 끝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중파에서 TV프로그램을 기획할 때는 "시청률"을 감안해야할텐데 자연스럽게 모든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소재가 되야겠지요. 

결국 어떤 재테크가 공중파TV에까지 나올정도가 되면 "모든 이들이 알고 하고 있는 재테크/투자"가 됩니다. 더 이상 새로운 투자자금이 그 재테크 방법에 들어올 가능성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래서일까요. 증권가에 펀드매니저나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이런 농담이 있습니다.

"공중파에서 주식관련하여 찬양하면 그 때가 상투다" 


[2007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한장면, 정준하는 2007년 주식대박을 내며 해피엔딩] 


과거 2007년은 2003년부터 시작된 5년간의 상승장의 하이라이트가 이어졌던 해였습니다.

펀드열풍은 전 국민을 열광 시켰고, 종합주가지수 2000p는 3000,4000,5000으로 이어지지 않겠는가라는 흥분이 최고조에 이르던 시기였지요.

그 즈음, 국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찌질이 전업투자자 캐릭터인 "정준하"가 마지막에 몰빵한 종목이 대박이 나면서 해피엔딩을 만듭니다. 무시만 받던 정준하는 아버지 순재에게 사랑을 받는 장면이 나오지요. 


아이러니하게도 공중파에서 주식투자로 대박낸 모습을 찬양하던 그 때가 주식시장의 상투가 되었습니다.  



ㅇ 오히려, 소외된 곳을 뒤적거리다보면 기회가 보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많은 투자처들이 위험한 재테크로 인식되면서 소외되어져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재테크 방식은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보니 더욱 소외되어졌고, 수익률 또한 하락세를 보이면서 "재미가 없게"됩니다. 


하지만, 그런곳들을 뒤적뒤적 찾다보면, 한두가지 팁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증권관련 재테크를 보겠습니다.

과거에는 포털사이트들이 "증권"관련하여 종합주가지수를 눈에 띄는 곳에 두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해당메뉴를 찾는 것은 어려운일이 되었지요  


[과거 2007년 다음메인화면, 종합주가지수와 관련뉴스가 중앙에 떡!하니 있다.]



위의 사진은 증시 활황기였던 2007년의 다음 메인화면입니다. 그 당시에는 종합주가지수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화면 정가운데 배치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메인화면 그 어디에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건, 네이너,네이트 등 모든 포털사이트들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일반인들이 주식시장이 침체를 오랜기각 겪으면서 일반인들이 크게 이탈되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어쩌면 이러한 현상이 "역발상적"으로 보아야하는 재테크의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근간에 지인들 모임에 나가면, "증권투자,주식투자"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심지어, 재테크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자체가 없습니다. 

(그나마 2013년 이후 5년 호황장이었던 현재, 부동산 이야기는 너도나도 하고 있습니다.)

2013년 당시 경매이야기가 그나마 자주 나오기는 하였지만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수익기회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2013년 당시에는 부동산에 대해서는 "전세값급등"에 대한 이야기는 오갈 뿐 재테크 관점에서의 이야기가 거의 없었습니다. 


여러가지 소외된 재테크방법을 뒤적거리다보면, 오히려 그 곳이 바로 수익률이 숨어있는 재테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그 뒷길...

"그곳은 뒷길이니 위험하니까 가지마라"라는 그 뒷길에서 여러분은 꽃밭과 같은 투자처를 찾으시게 될 것입니다.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Holder, 국제공인투자분석사)    

(본  글은  2013년 9월 11일에 작성되었으며, 2018년 7월  19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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