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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vefund이성수 Oct 21. 2019

재테크에서 궁극적인 지키기 : 윤리를 빼놓을 수  없다

lovefund(財talk)Best 236회

작년 초 김생민씨의 생추행 사건은 필자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재토크 글에서  "모으기"과정을 이야기드릴 때 '김생민의 영수증'을 언급하기도 하였다보니 뉴스를 접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테크에 있어서  지키기 과정에서 윤리라는 측면을 다시금 생각 해 보게 됩니다. 특히 남자분들... 할말이 많습니다.

재테크에서 지금까지 모으고 불린 재산, 단 한번의 윤리적 문제 때문에 모두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은  2018년 4월 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10월 21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ㅇ 유사 성행위 업소에 드나든 지인 : 집에서 재정권을  박탈당하다.


이상하게도 남자분들 중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남자가, 본능이 있는데 좋은 그런데 가도 돼"


이런 말을 들으면 지인들에게 정신차리고 식구들에게 그 돈 쓰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런데 은근히 유부남 중 은근히 윤락업소에 드나드는 것을 습관처럼 즐기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결국 부인에게 걸립니다.


"김밥 1000줄, 이 영수증 뭐야!!!"


음.. 하루 밤사이에 김밥 1000줄을 혼자 다 먹을 것도 아니고 이런 상황은  유머게시판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필자의 지인 중 한명과 대화를 나누던 중 집에서 재정권을 모두 부인에게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회사 동료와 윤락업소에 갔다가 부인에게 들통나던 것이지요. 결국 그 지인은 자신의 월급 통장과 재산권을 부인에게 모두  빼앗기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그로 인하여 그 지인은 본인 스스로 재테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잠깐만 가족을 생각하면 되는 것을 잠깐 망각한 윤리 때문에 재정권을 박탈당하고 말은  것입니다.

 


 

[사진참조 : pixabay]



ㅇ 윤리적인 문제 : 이혼으로 이어질 경우 자신이 쌓은 재테크는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불륜, 윤락업소 출입 등과 같은 윤리적인 문제가 가정 내에서 재정권 박탈 정도로 그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자칫 이 문제가 이혼으로 이어지게 될 경우 더 심각한 재테크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몇 해전 간통죄가 사라질 때 쌩뚱맞게 콘돔회사 주가가 꿈틀거린적이 있습니다. 간통죄가  없어져 불륜에 대한 법적 구속력이 없어졌다고 해서 콘돔 소비량이 늘을 것이라는  기대에 주가가 잠깐 상승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그렇게 생각하고 실천하려는 지인도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간통죄가 사라졌다해서 민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앞으로 불륜에 의한 유책  배우자의 책임은 점점 더 커져갈 것이 명백합니다. 예전에는 위자금 1~2천만원으로 끝날 것이 나중에는 재산 중 상당액을 나누어야하는 상황에  이를터이니 말입니다.


어렵게 모으고 불려놓은 자산, 단  한순간의 실수로 가정도 잃고 재산도 물거품처럼 녹아없어져 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ㅇ 가장 큰 재테크는 부부간의 화합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걸리지 않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배우자는 직감적으로  부부간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하였음을 알고 있고, 무의식 중에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혹은 이혼을 준비하기 위하여 증거를 하나하나  모으기도 합니다.


이런 갈등이 내재되어있는 상황하에서 부부가 합심하여 재테크를 제대로 해보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배우자 한쪽이 문제가 있는 것을 아는데 양쪽에서 소비가 늘어날 수도 있고, 재테크에 대하여 합심 해 보자고 하여도 생각처럼 잘 안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거나 갈등만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윤리적 문제로 갈등을 겪은 가정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 부가 쌓이다 마는 상황이  반복되곤 합니다.


오히려, 부부가 화합하고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 가정에서는 저절로 부가 쌓여 갑니다.  부창부수라는 말이 따로 없을 정도로 남편, 부인 모두 아끼고 합리적으로  종자돈을 불리고 지켜가는 모습이 마치 한명이 움직이는 듯 합니다. 엄한 곳에서 에너지 쓸 시간에 부부간에 대화가 늘어나니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대한 공감대도 높아질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부부간의 화합은 재테크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본 글은  2018년 4월 5일에 작성되었으며, 2019년 10월 21일 재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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